[영상] 인도-파키스탄 '공중전'…"중국산 J-10C, 인도 라팔전투기 격추"
[영상] 인도-파키스탄 '공중전'…"중국산 J-10C, 인도 라팔전투기 격추"[https://youtu.be/jE3DwaY48ZY]
(서울=연합뉴스) 7일(현지시간) 인도군이 전격 공개한 '신두르 작전' 영상입니다.
파키스탄령 카슈미르 내 코틀리 등 테러리스트 캠프로 지목된 건물을 향해 전투기가 날아가고 차례차례 공격이 이뤄집니다.
인도군에 따르면 '신두르 작전'은 7일 새벽 1시부터 약 30분간 이어졌습니다.
인도 정부는 "지난달 22일 인도령 카슈미르에서 발생한 총기 테러 사건과 관련해 테러 단체의 무기고와 훈련소 등 '테러 기반 시설' 9곳을 타깃으로 삼았다"면서 "미사일 24발을 발사해 정밀 타격했다"고 밝혔습니다.
인도군은 이번 공격에 정확히 어떤 무기가 사용됐는지 밝히지 않았지만, 인도 현지 언론은 소식통을 인용해 프랑스제 라팔 전투기와 (프랑스제) 스칼프 미사일, 활공 유도탄 '해머'가 사용됐다고 전했습니다.
즉각 대응에 나선 파키스탄은 중국산 J-10C 전투기를 활용해 인도군이 운용하는 프랑스산 최신예 라팔 전투기를 격추했다고 주장했습니다.
이샤크 다르 파키스탄 외교장관은 이날 의회에서 "프랑스산 라팔 전투기 3대 등 인도군 전투기를 격추한 것은 J-10C 전투기들이었다"며 "그 전투기들은 모두 중국과 협력(으로 개발)한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실제로 인도령 카슈미르 내 전투기 추락 현장에서 촬영된 사진 속에는 프랑스 제조사 라벨이 붙은 부품 잔해가 있었습니다.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는 8일 "(파키스탄의) 주장이 확인된다면 중국 전투기들의 첫 실전 공대공 격추이자 라팔 전투기의 첫 실전 손실 사례가 될 것"이라고 보도했습니다.
파키스탄은 중국 바깥에서 J-10C를 운용하는 유일한 국가로 현재 J-10C 20대를 운용 중입니다.
인도와 파키스탄은 최근 10년 새 각각 미국과 중국산 무기 구매를 대폭 늘린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번 인도-파키스탄 군사충돌의 이면에 미중 패권경쟁이 작용하고 있다는 분석이 나오는 이유입니다.
두 나라와 인접 국가인 중국은 인도의 군사행동에 유감을 표하면서 파키스탄에 대해서도 냉정과 자제를 촉구했고, 인도를 지지하면서도 파키스탄에 직접 비판을 자제하던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양측의 싸움이 멈추길 바란다고 밝혔습니다.
제작: 진혜숙·최주리
영상: 로이터·AFP·Pakistan Air Force·X @adgpi·@NationalIndNews·timesofindia·SCM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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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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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혜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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