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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장희진, 故 신상옥 감독과 배우 故 최은희 납북 떠올리며 오열('특종세상')[순간포착]

[사진]OSEN DB.

[사진]OSEN DB.


[OSEN=오세진 기자] ‘특종세상’ 배우 장희진이 오랜만에 근황을 전하며 이모와 이모부를 떠올렸다. 

8일 방영한 MBN ‘특종세상’에서는 故 신상옥 감독과 배우 故 최은희의 조카 배우 장희진이 등장했다. 본래 이모의 권유로 교육자의 길을 걸었던 그는 이후 이모의 납북과 함께 연기에 영향을 받아 상궁 전문 연기자로 거듭나게 됐다.

그는 이모와 각별했다. 장희진은 “이모가 아기를 못 낳았는데 여자 조카로 내가 처음 태어나자 나를 너무 예뻐했다더라. 제가 컸을 때도 업고 다니고, 조카여도 큰 조카니까 이야기도 많이 했다”라고 말했다.

장희진은 하나의 사진을 꺼내 보이며 “우리 이모하고 이모부가 북한에서 탈출할 적에 오스트리아 빈에서 탈출할 때 미국으로 망명하셨다. 故 신상옥 감독과 배우 故 최은희가 저희 이모부랑 이모다”라며 젊었던 시절의 부부를 소개했다.

이모의 묘소를 찾은 장희진은 하염없이 펑펑 눈물을 쏟아 안타까운 마음이 들게 만들었다./[email protected]

[사진] MBN ‘특종세상’


오세진([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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