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재가 이토 히로키보다 못했다” 독일 언론 말도 안되는 ‘억까’…日언론 “한국언론이 민감한 것”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https://www.koreadaily.com/data/photo/2025/05/08/202505081942773910_681c8b095af91.jpg)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OSEN=서정환 기자] 독일언론의 ‘김민재 억까’가 또 시작됐다.
바이에른 뮌헨은 5일(한국시간) 자신들을 추격하던 2위 레버쿠젠이 프라이부르크와 2-2로 비기면서 2024-2025시즌 분데스리가 조기 우승을 확정했다. 승점 76점을 기록한 바이에른은 승점 68점에 머문 레버쿠젠과의 격차를 유지하며 남은 두 경기 결과에 관계없이 우승을 결정지었다.
김민재의 부상투혼이 우승에 큰 몫이었다. 올 시즌 김민재는 7개월째 아킬레스건 부상이 있었지만 참고 뛰었다. 그는 뮌헨에서 두 번째로 많은 출전시간을 기록했다. 뮌헨에서 가장 많이 뛴 수비수도 김민재였다. 뮌헨의 우승에 김민재 지분이 상당하다.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https://www.koreadaily.com/data/photo/2025/05/08/202505081942773910_681c8b09e90f8.jpg)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하지만 독일언론은 김민재 공로를 인정하지 않고 억지로 그를 비판하고 나섰다. 독일 ‘슈포르트’는 6일 바이에른 뮌헨 선수들의 시즌 전체 평점을 매겼다. 이 매체는 김민재에게 평점 4.5를 주며 “초반에는 안정적인 활약을 펼쳤지만 최근 평상심을 잃었다. 부상과 기복이 수비불안의 요인이 됐다”고 평가했다.
평점은 1-5 중 1에 가까울 수록 잘한 것이다. 김민재는 거의 최악의 평가를 받은 것이다. 김민재보다 적은 경기를 뛴 다요 우파메카노, 에릭 다이어, 요시프 스타니시치는 2.5로 평가가 훨씬 좋았다.
심지어 부상으로 거의 뛰지도 못했고 주전출전도 거의 없는 이토 히로키가 4.0으로 김민재보다도 높은 평가를 받았다. 김민재는 분데스리가 27경기서 2289분을 뛰었다.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https://www.koreadaily.com/data/photo/2025/05/08/202505081942773910_681c8b0a82620.jpg)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토는 시즌 겨우 6경기를 뛰었고 선발출전은 3회에 불과했다. 그나마 풀타임을 뛰지 못하고 3회 모두 교체됐다. 이후 부상을 당하면서 시즌아웃됐다. 이런 선수가 시즌 내내 부상투혼을 발휘하며 주전으로 뛴 선수보다 평가가 좋다니 코미디다.
팬들도 대부분 “출장시간이 압도적으로 높은 선수가 평가간 낮다니”, “인종차별인가?”, “독일언론이 단순한 실수가 아니라 의도적으로 김민재를 깎아내린 것”이라고 분노했다.
심지어 일본언론은 여기에 동조하며 “김민재에 대한 독일 현지의 부정적인 평가가 나왔다. 한국언론은 지나치게 민감한 반응을 보이고 있다”면서 독일 편을 들었다. / [email protected]
서정환([email protected])
with the Korea JoongAng Daily
To write comments, please log in to one of the accounts.
Standards Board Policy (0/250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