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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루 홈런 터졌다’ 롯데 빅보이 후계자, 퓨처스 홈런-타점-득점 1위…타격 7개 부문 ‘톱3’ 미쳤다

OSEN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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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한용섭 기자] 상무에서 뛰고 있는 롯데 거포 유망주 한동희가 만루 홈런을 터뜨렸다. 

한동희는 8일 문경구장에서 열린 2025 퓨처스리그 두산 베어스와 경기에 4번 3루수로 선발 출장했다. 

상무는 1회 박찬혁이 몸에 맞는 볼, 류현인이 우측 2루타, 이재원이 볼넷을 골라 무사 만루 찬스를 잡았다. 한동희는 두산 선발투수 김유성을 상대로 풀카운트에서 우중간 담장을 넘어가는 만루 홈런을 터뜨렸다. 비거리 120m. 시즌 11호 홈런이었다.

올 시즌 개인 2번째 만루포였다. 한동희는 4월 2일 삼성전에서 이재익 상대로 1사 만루에서 그랜드 슬램을 터뜨렸다. 

1회 화끈한 그랜드 슬램을 터뜨린 한동희는 이후 4차례 더 타석에 들어섰으나 안타를 추가하지는 못했다. 

2회 1사 후 유격수 땅볼 아웃, 4회 선두타자로 나와 투수 땅볼로 아웃됐다. 6회는 1사 후 우익수 뜬공으로 물러났고, 8회 2사 2루에서 3루수 땅볼로 아웃됐다. 

이날 5타수 1안타 1홈런 4타점을 기록한 한동희는 시즌 성적이 화려하다. 31경기에 출장해 타율 3할8푼5리(117타수 45안타), 11홈런 38타점 36득점 24볼넷 12삼진 출루율 .490, 장타율 .735, OPS 1.225를 기록하고 있다. 

홈런 부문에서 KIA 이영재와 공동 1위다. 지난달 26일 KT 위즈와 2군 경기에서는 비거리 135m와 140m 홈런 2방을 터뜨리며 파워를 자랑했다. 

홈런 외에도 타점 1위, 득점 1위, 안타 2위, 타율 3위, 장타율 2위, 출루율 4위, OPS 3위에 올라 있다. 도루를 제외하고 타격 부문에서 상위권이다.

롯데 시절 한동희 / OSEN DB

롯데 시절 한동희 / OSEN DB


2018년 1차지명으로 롯데에 입단한 한동희는 이대호(은퇴)를 잇는 거포 유망주로 기대 받았다. 2020년 17홈런, 2021년 17홈런, 2022년 14홈런을 기록하며 장타력을 보여줬다.

2022시즌을 끝으로 은퇴한 이대호 빈 자리를 차지할 것으로 보였으나, 2023년 108경기 타율 2할2푼3리 5홈런 32타점으로 부진했다. 2024년 5월 상무에 입대, 오는 12월에 제대한다. 

2026시즌에는 롯데에 복귀한다. 윤동희, 나승엽, 황성빈, 고승민, 손호영 등 젊은 타자들이 주전으로 자리잡은 롯데에 장타력을 보태줄 것으로 기대된다. 

/[email protected]


한용섭([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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