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별 뉴스를 확인하세요.

많이 본 뉴스

광고닫기

기사공유

  • 페이스북
  • 트위터
  • 카카오톡
  • 카카오스토리
  • 네이버
  • 공유

'갑상선암' 진태현 "♥박시은, 내 생명의 은인"..'암 진단' 전말(작은테레비)

[사진]OSEN DB.

[사진]OSEN DB.


[OSEN=김나연 기자] 배우 진태현이 갑상선암을 발견하게 된 과정을 전했다.

8일 '박시은 진태현 작은 테레비' 채널에는 "박시은 진태현의 걱정마세요 잘 이겨낼게요"라는 제목의 영상이 업로드 됐다.

이날 진태현은 갑상선암 진단 소식을 언급해 눈길을 끌었다. 그는 "저희가 이제 4월 21일경에 건강검진을 했다. 두 사람이 건강검진을 해서 두 사람 다 아주 건강하다. 저는 44년, 제 인생 최초 건강검진이다"라며 "제가 세침검사를 해서 병명이 나왔다. 안타깝게도 갑상선 암에 걸렸다. 그래서 완전 초기인 것 같고 대신 검사 결과 이제 100% 암 종양이라 무조건 수술을 해야하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다행히 수술로 치료가 가능하다는 말에 바로 수술을 결정하고 병원 예약까지 마쳤다는 진태현은 "여러분들한테 말씀드리고 싶은게 저는 항상 그렇다. 태은이가 하늘나라 갔을때도 그렇고 저의 삶에서 무너지는 순간들이 되게 많았다. 제 인생 44년을 살아오면서. 근데 무너져봤자 아무 소용이 없다"고 솔직한 생각을 전했다.

그는 "이게 착한 암이다 별거 아닌 암이다 그러는데 그렇게 말하면 안된다. 이게 전이되면 큰일난다. 그래서 갑상선암을 많은 분들이 쉽게 생각하시더라. 근데 제가 공부해보니까 아니다"라며 "시은씨가 진짜 은인이다. 생명의 은인이다. 왜냐면 제가 44년만에 이 건강검진을 안하려고 했다. 시은씨가 옷방에 데리고 들어가서 멱살을 잡으면서 얘기하더라. 너 이번에 건강검진 안하면 내가 짐을 쌀테니까 나가라. 저는 박시은 없으면 못살지 않냐. 그래서 제가 66년에 하려고 했는데 44년만에 결혼 기념 10주년만에 했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박시은은 "10주년 기념으로 좀 하자고 제가 사실은 조르긴 했다. 설득하고. 이제는 우리가 한번 몸을 훑어보고 갈 때다. 그래서 정말 제 꼬임에 넘어가서 건강검진 했는데 너무 잘했죠? 필요해요 안해요?"라고 물었고, 진태현은 "필요하다. 그래서 여러분들도"라고 건강검진을 독려했다.

이어 그는 "약간의 TMI지만 건강검진 동기가 있다. 진선규 형님 부부가 같이 들어가서 받았다. 선규형님 보고있죠? 이 소식 들었으면 깜짝 놀라겠다. 왜냐면 선규형님한테도 말씀 안 드렸다. 지금 알고있었던 사람이 사실 방송국 관계자들. 우리 (이혼숙려캠프) 팀은 다 알고있어야되고 사무실 식구들 알고있고 저희 부모님들만 알고 있다. 그래서 많이들 놀라셨을텐데 이 소식 듣고"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저는 좌절하는 스타일이 아니다. 앞으로 나아가는 스타일이서서 잘 수술하고 잘 관리해서 사실 제가 머릿속에는 그 생각밖에 없다. 빨리 나아서 방송도 더 즐겁게 하고싶고 빨리 나아서 여러분들이 저보고 미친놈이라 할수 있지만 전 빨리 나아서 하반기에 마라톤 나가고싶은 마음밖에 없다. 마라톤 잘 달리고 싶고 날 좋으면 자전거 타고싶고 그 생각밖에 없다"고 솔직하게 밝혀 웃음을 안겼다.

/[email protected]

[사진] 박시은 진태현 작은 테레비


김나연([email protected])

Log in to Twitter or Facebook account to connect
with the Korea JoongAng Daily
help-image Social comment?
lock icon

To write comments, please log in to one of the accounts.

Standards Board Policy (0/250자)


많이 본 뉴스





실시간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