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맨♥’ 안주희 아나, 3년만에 결별 “그동안 너무 감사했다”(공식)[종합]
![[사진]OSEN DB.](https://www.koreadaily.com/data/photo/2025/05/09/202505090713778970_681d2cb1a1e85.jpg)
[사진]OSEN DB.
[OSEN=강서정 기자] MBC 안주희 아나운서가 ‘세상을 여는 아침 안주희입니다’ DJ 자리에서 3년 만에 내려왔다.
안주희 아나운서는 3일 방송을 끝으로 MBC 라디오 ‘세상을 여는 아침 안주희입니다’(‘이하 ‘세상을 여는 아침’)를 떠났다.
이날 마지막 방송을 진행한 안주희는 청취자들과 굿바이 인사를 했다. 그는 “남들보다 새벽을 일찍 시작하는 일이 쉽지 않았다. 하지만 진심으로 하기 싫다고 느낀 적이 없었다. 라디오를 진행한다는 게 누군가를 위로하는건데 내가 더 큰 위로를 받았다”며 말하며 울먹였다.
이어 “지난 3년 동안 함께 봄이면 꽃 얘기를 하고 여름이면 딱복 물복 얘기를 하고 가을이면 내 생일 축하해주고 겨울이면 늦게 뜨는 해 때문에 나오기가 힘들었는데 행복했다”고 했다.
![[사진]OSEN DB.](https://www.koreadaily.com/data/photo/2025/05/09/202505090713778970_681d2cb220ab8.jpg)
[사진]OSEN DB.
그러면서 “29살에 여러분을 만났다. 30대가 결혼도 하고 어느 덧 엄마가 된다”며 “매일 새벽 주디피아에 놀러오신 분들 덕분에 행복했다.나는 이제 인사를 드리지만 로맨스처럼 기억에 남을 거다. 그동안 너무 감사했다”고 감사한 마음을 전했다.
안주희는 지난해 6월 9일 6살 연상의 금융맨과 결혼했다. 이후 지난해 12월 결혼 6개월여 만에 임신 소식을 전했던 바.
임신으로 안정을 취하기 위해 한 달 동안 DJ 자리를 떠나있기도 했다. 당시 안주희는 그는 “내일부터 1월 중순까지 긴 휴가를 다녀온다. 요즘 몸이 안 좋기도 해서 MBC 복지 중에 하나로 길게 휴가를 다녀올 수 있게 됐다. 자리를 비워서 너무 너무 죄송하다”고 밝혔다.
![[사진]OSEN DB.](https://www.koreadaily.com/data/photo/2025/05/09/202505090713778970_681d2cb2beced.jpg)
[사진]OSEN DB.
특히 안주희는 긴 휴가를 다녀오는 이유에 대해 “몸이 안좋았던 이유는 약을 못 먹었기 때문이고 약을 못 먹은 건 아이를 가졌기 때문이다”고 임신 소식을 전했다. 그러면서 “내가 엄마가 됐다. 정말 웃기지 않냐. 나도 크게 실감이 나지 않는다”며 “남자 아기일까요? 여자 아기일까요? 다녀와서 말씀드리겠다. 기다려달라. 컨디션 잘 회복해서 돌아오겠다”고 말한 안주희는 한 달여의 휴식기를 거친 후 돌아왔다.
그리고 그로부터 4개월여 뒤 안주희는 출산을 위해 라디오에서 하차하고 당분간 긴 휴식에 들어간다.
한편 안주희는 2016년 MBC 계약직 아나운서로 입사해 2018년 정규직 아나운서로 전환돼 활동을 이어갔다. MBC ‘뉴스투데이’, ‘통일전망대’, ‘오은영 리포트-결혼지옥’ 등에 출연했으며, 2022년 3월부터 라디오 ‘세상을 여는 아침 안주희입니다’를 진행했다. /[email protected]
[사진] MBC 제공, 안주희
강서정([email protected])
with the Korea JoongAng Daily
To write comments, please log in to one of the accounts.
Standards Board Policy (0/250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