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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80 ERA’ 김재윤 대신…삼성, 이호성에 마무리 중책 맡긴다 [오!쎈 대구]

OSEN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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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대구, 손찬익 기자] 프로야구 삼성 라이온즈 투수 이호성이 소방수 중책을 맡는다. 올 시즌 뒷문 단속에 나선 김재윤이 5세이브를 거뒀으나 7.80의 평균자책점을 기록하는 등 기대에 미치지 못하는 모습을 보이면서 팀내 투수 가운데 구위가 가장 좋은 이호성을 새 클로저로 낙점한 것. 

이호성은 올 시즌 19경기에서 3승 1패 3홀드 평균자책점 8.15를 기록 중이다. 150km 안팎의 빠른 공을 주무기 삼아 계투진의 핵심 멤버로 급부상했다. 구위만 놓고 본다면 현재 계투진에서 가장 믿을 만한 카드다. 

9일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리는 LG 트윈스와의 홈경기를 앞두고 취재진과 만난 박진만 감독은 “김재윤은 구위가 많이 떨어졌고 심리적으로 부담감을 안고 있다. 당분간 마무리 역할보다 앞에 기용할 생각이다. 불펜 투수들의 역할이 조금씩 바뀔 것”이라고 했다. 

이어 그는 “투수 파트와 상의 끝에 이호성을 마무리로 쓸 생각이다. 공에 힘이 있다”면서 “김재윤이 정상 구위를 회복하더라도 마무리로 다시 복귀할 수 있을지 지켜봐야 할 것 같다”고 덧붙였다. 

[OSEN=인천, 이대선 기자] 29일 오후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2025 신한 SOL Bank KBO리그 SSG 랜더스와 삼성 라이온즈 경기가 열렸다.SSG는 미치 화이트, 삼성은 최원태를 선발 투수로 내세웠다.7회말 2사 만루에서 삼성 이호성이 SSG 고명준을 삼진으로 처리하고 환호하고 있다. 2025.04.29 /sunday@osen.co.kr

[OSEN=인천, 이대선 기자] 29일 오후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2025 신한 SOL Bank KBO리그 SSG 랜더스와 삼성 라이온즈 경기가 열렸다.SSG는 미치 화이트, 삼성은 최원태를 선발 투수로 내세웠다.7회말 2사 만루에서 삼성 이호성이 SSG 고명준을 삼진으로 처리하고 환호하고 있다. 2025.04.29 /[email protected]


부상으로 전력에서 이탈한 김영웅과 김지찬 또한 순조로운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 박진만 감독은 “김영웅은 오늘 퓨처스 경기에 출장해 수비 포함 7이닝을 소화할 예정이었는데 퓨처스 경기가 비로 미뤄졌다. 김지찬은 오는 12일 마지막 검진 후 별문제가 없다면 퓨처스 경기에 뛸 것”이라고 밝혔다. 

박진만 감독은 구자욱과 강민호의 현재 상태에 대해 “오늘 정상적으로 경기를 치른다면 선발 출장한다”고 했다.

이날 대구지역에 많은 비가 내리고 있다. 우천 취소 가능성이 높은 분위기. 이날 경기가 비로 미뤄지면 오는 10일 더블헤더를 치르게 된다. 박진만 감독은 “오늘 같은 날씨에 경기를 치르면 그라운드 상태도 좋지 않아 선수들의 부상 가능성이 높다. 내일 더블헤더를 치뤄야 하는데 하늘에 맡겨야 할 것 같다”고 밝혔다. 

박진만 감독은 운명의 9연전을 되돌아보며 “부상 선수들이 많이 나와 걱정을 많이 했는데 어려운 시기를 잘 넘겼으니 부상 선수들이 건강을 회복하면 다들 능력치가 있으니 충분히 반등이 가능하다”고 내다봤다. 

한편 삼성은 유격수 이재현-중견수 김성윤-좌익수 구자욱-포수 강민호-1루수 르윈 디아즈-우익수 이성규-지명타자 박병호-2루수 류지혁-3루수 전병우로 선발 라인업을 구성했다. /[email protected]


손찬익([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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