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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리가 최종전이 안첼로티 고별전, 레알, "구단을 잘 아는 남자" 사비 알론소와 3년 계약 확정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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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강필주 기자] 레알 마드리드가 사비 알론소(44) 감독과 계약을 마무리했다는 소식이다.

스페인 '마르카'는 9일(한국시간) "레알 마드리드가 카를로 안첼로티(66) 감독 체제에 마침표를 찍고, 분데스리가 레버쿠젠을 지휘하고 있는 사비 알론소 감독과 함께 새로운 시대를 시작한다"면서 "사비 알론소 감독과 3년 계약을 맺었다"고 보도했다.

기사에 따르면 레알은 안첼로티 감독과 오는 5월 26일 레알 소시에다드와 예정된 라리가 최종전을 마지막으로 작별하기로 결정했다. 알론소 감독은 레버쿠젠과 계약이 1년 남은 상태다. 하지만 양측이 '신사협정'을 맺고 결별에 합의했다.

이미 레알 구단과 사비 알론소 감독이 계약을 마친 상태고 발표만 미루고 있는 상태다. 안첼로티 감독이 리그 우승 경쟁에 집중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한 것이다. 레알과 안첼로티 감독 역시 이미 작별을 준비한 상태다. 

레알 소시에다드, 리버풀, 레알, 바이에른 뮌헨에서 선수생활을 한 알론소 감독은 "누구보다 레알 구단을 잘 알고 있는 인물"로 알려져 있다. 안첼로티 감독과 알론소 감독은 바이에른 뮌헨 시절 사제 관계의 인연을 맺기도 했다.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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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수 은퇴 뒤 2018년 레알 유소년팀 감독으로 지도자 생활을 시작한 알론소 감독은 레알 소시에다드 B를 거쳐 2022년부터 레버쿠젠 사령탑을 맡았다. 

알론소 감독은 2024년 분데스리가와 DFB 포칼(독일축구협회컵) 우승을 동시에 차지해 지도력을 입증했다. 특히 바이에른 뮌헨의 11연패를 저지하면서 레버쿠젠에 창단 첫 분데스리가 우승을 안겼다. 

알론소 감독은 선수단 구성에 있어 구단 중심의 영입 원칙을 존중하기로 했다. 대대적인 스쿼드 개편은 없는 대신, 비니시우스 주니오르, 킬리안 음바페, 주드 벨링엄 등 핵심 선수들의 경기력을 끌어올리는 데 주력할 예정이다. 

현재까지 레알은 리버풀 오른쪽 수비수 트렌트 알렉산더-아놀드의 영입을 완료했고, 왼쪽 풀백 영입도 추진 중이다. 이어 중앙 수비수와 미드필더 보강을 준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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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론소 감독과 함께할 코칭스태프도 이미 꾸려진 상태다. 유소년 시스템에서부터 함께한 세바스 파리야가 합류했고, 바르셀로나, 미국, 덴마크 등에서 활동한 알베르토 엔시나스가 피지컬 코치를 맡는다. 

기존 안첼로티 체제에서 피지컬을 담당해온 안토니오 핀투스 코치의 거취는 확실하지 않다. 구단 소속으로 일해왔기에 계속 남을 가능성은 있다. 골키퍼 코치 루이스 요피스는 계속 잔류한다. 

레알은 오는 6월 열리는 국제축구연맹(FIFA) 클럽 월드컵을 중요하게 보고 있다. 따라서 안첼로티 감독이 팀을 떠나는 만큼 풋볼 디렉터인 산티아고 솔라리 등이 임시 지휘봉을 잡는 방안도 논의 중이다. 

알론소 감독은 클럽 월드컵 종료 후 곧바로 팀을 이끌 예정이다. 하지만 7월 말 시즌 준비 일정과 겹쳐 일정상 난항이 예상된다고 이 매체는 전망했다.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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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안첼로티 감독은 레알에서만 총 15개의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3회, 클럽 월드컵 3회, UEFA 슈퍼컵 3회, 라리가 2회, 코파 델 레이 2회, 스페인 슈퍼컵 2회로 레전드 감독 미겔 무뇨스를 넘어 역대 최다 타이틀을 기록했다. 

안첼로티 감독의 차기 행선지는 브라질 국가대표팀 감독이 유력한 것으로 보인다. 계약은 2026년 FIFA 북중미 월드컵까지 이어질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email protected]


강필주([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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