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퍼’ 박도현이 말하는 ‘오렌지전차’ 강점…”어떤 조합이든 잘 소화”
![[사진]OSEN DB.](https://www.koreadaily.com/data/photo/2025/05/09/202505092258773848_681e0a27c61bf.jpe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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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종로, 고용준 기자] “(칼리스타가) 우선 초반 라인전은 너프가 됐다. 그래도 칼리스타만이 가지고 있는 오브젝트 주도권과 한타에서 강해 여전히 좋은 챔피언이라고 생각한다.”
너프가 됐어도 그의 손에 쥐어두면 궁극의 병기가 됐다. ‘바이퍼’ 박도현은 칼리스타를 향한 자신만의 특별한 애정을 숨김없이 드러냈다.
한화생명은 9일 오후 서울 종로 롤파크 LCK아레나에서 열린 ‘2025 LOL 챔피언스 코리아(이하 LCK)’ 정규시즌 2라운드 브리온과 경기에서 2-0으로 승리했다. ‘바이퍼’ 박도현과 ‘피넛’ 한왕호가 좋은 모습으로 팀 승리에 일조했다.
이로써 10연승을 달린 한화생명은 10승 1패 득실 +15로 선두 젠지(11승 무패 득실 +19)와 승차를 반 경기 차이로 다시 쫓아갔다.
경기 후 LCK 공식 인터뷰는 “생각보다 잘 이긴 것 같다. 이번 경기에서도 위험한 순간이 있었지만, 그런 순간들을 잘 넘기면서 결국 승리했다는 점이 뜻 깊은 것 같다”고 승리 소감을 전했다.
2세트 이즈리얼-카르마 조합을 꺼낸 이유를 묻자 “이번 패치 이전까지는 첫 유충과 두 번째 유충에서 한타가 강제됐다. 유틸형 서포터들이 라인전 단계에서는 좋아도, 한타에서는 불리한 상황이 많이 나와 사용 빈도가 줄었다. 요즘 라인전이 길어지면서 주도권을 사용할 수 있는 챔프들이 다시 나올 수 있는 근거가 생긴 것 같다”라고 설명했다.
한화생명의 강점을 묻자 “우리의 최대 강점은 한 명 한 명 전부 다 잘하는 선수들이다. 어떤 픽을 쥐어줘도 이해도가 좋다. 어떤 조합이든 잘 소화하는 것이 강점”이라며 “이번 경기에서도 역시 좀 유리했던 순간을 상대에게 넘겨주기도 했다. 다음 경기는 위기 없이 깔끔하게 잘 이겨보겠다”라고 각오를 다졌다. / [email protected]
고용준([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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