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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1군 등록에도…롯데 애증의 40억 잠수함, 왜 반성부터 했나 “2년 동안 자신감 잃어, 살기 위해 던지겠다”

[OSEN=미야자키(일본), 지형준 기자]23일 일본 미야자키현 니치난시 난고스타디움에서 롯데 자이언츠와 일본프로야구 세이부 라이온스의 연습경기가 열렸다.롯데는 지난 20일을 마지막으로 대만 타이난 1차 스프링캠프를 마무리 지었다. 22일 일본 미야자키로 이동한 롯데는 구춘 미야자키 베이스볼 게임즈 리그에 참가한다. 구춘리그에서는 지바 롯데 마린스, 세이부 라이온즈, 소프트뱅크 호크스, 오릭스 버팔로즈 등 일본프로야구(NPB) 구단들, 그리고 KBO리그 두산 베어스 등과 총 5경기를 치른다. 아울러 자매구단인 지바 롯데와의 교류전도 1경기 치른다. 미야자키에서 총 6차례의 실전 경기를 치르고 귀국해 시범경기와 정규시즌을 준비한다.3회말 롯데 한현희가 세이부 무라타에 역전 스리런포를 허용하며 아쉬워하고 있다. 2025.02.23 /jpnews@osen.co.kr

[OSEN=미야자키(일본), 지형준 기자]23일 일본 미야자키현 니치난시 난고스타디움에서 롯데 자이언츠와 일본프로야구 세이부 라이온스의 연습경기가 열렸다.롯데는 지난 20일을 마지막으로 대만 타이난 1차 스프링캠프를 마무리 지었다. 22일 일본 미야자키로 이동한 롯데는 구춘 미야자키 베이스볼 게임즈 리그에 참가한다. 구춘리그에서는 지바 롯데 마린스, 세이부 라이온즈, 소프트뱅크 호크스, 오릭스 버팔로즈 등 일본프로야구(NPB) 구단들, 그리고 KBO리그 두산 베어스 등과 총 5경기를 치른다. 아울러 자매구단인 지바 롯데와의 교류전도 1경기 치른다. 미야자키에서 총 6차례의 실전 경기를 치르고 귀국해 시범경기와 정규시즌을 준비한다.3회말 롯데 한현희가 세이부 무라타에 역전 스리런포를 허용하며 아쉬워하고 있다. 2025.02.23 /[email protected]


[OSEN=수원, 박준형 기자] 24일 수원KT위즈파크에서 ‘2024 신한 SOL BANK KBO리그’ KT 위즈와 롯데 자이언츠의 경기가 진행됐다.이날 KT는 엄상백을 롯데는 김진욱을 선발투수로 내세웠다.7회말 롯데 한현희 투수가 역투하고 있다. 2024.09.24  / soul1014@osen.co.kr

[OSEN=수원, 박준형 기자] 24일 수원KT위즈파크에서 ‘2024 신한 SOL BANK KBO리그’ KT 위즈와 롯데 자이언츠의 경기가 진행됐다.이날 KT는 엄상백을 롯데는 김진욱을 선발투수로 내세웠다.7회말 롯데 한현희 투수가 역투하고 있다. 2024.09.24 / [email protected]


[OSEN=수원, 이후광 기자] 마침내 김태형 감독의 부름을 받았지만, 한현희의 얼굴은 밝지 않았다. 지난 2년 동안 롯데 팬들의 기대에 부응하지 못했기에 올해는 초심으로 돌아가 생존을 위해 던지겠다는 비장한 각오를 전했다. 

프로야구 롯데 자이언츠는 지난 9일 수원KT위즈파크에서 열릴 예정이었던 KT 위즈전을 앞두고 애증의 잠수함 투수 한현희를 시즌 첫 1군 엔트리에 등록했다. 구승민 대신 한현희를 올린 김태형 감독은 “한현희는 얼마나 집중해서 던지느냐가 관건이다. 보직은 특별하게 정하지 않았다. 상황에 따라 선발 또는 중간으로 나갈 것”이라고 설명했다. 

현장에서 만난 한현희는 “너무 오랜만에 1군에 왔다. 아내, 부모님, 장인장모님 모두 엄청 좋아해주셔서 이제 다시 안 내려가도록 잘해야 한다”라며 “언제 나갈지 모르겠지만, 나가면 잘 던져야 한다. 2군에 오래 있으면서 새롭게 변화구를 만들었다. 잘 써먹어보고 싶다”라고 1군에 처음 합류한 소감을 전했다. 

한현희는 변화구에 대해 구체적으로 “싱커를 잘 만들었다. 공이 생각보다 스플리터처럼 간다”라며 “2군에서 변화구와 직구 제구에 신경을 쓰고 던졌다. 아무래도 ABS가 사이드암 투수에 불리한 면이 있어서 더 잘 던지려면 구종을 1개 더 추가해야 된다는 판단을 내렸다. 싱커는 원래 키움 때 던졌던 구종인데 안 던지다가 다시 올해부터 던지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한현희는 퓨처스리그에서도 7경기 1승 3패 평균자책점 6.90의 부진에 시달렸다. 30이닝을 던지면서 6피홈런 13사사구를 헌납했고, 피안타율도 .344로 높았다. 최근 등판이었던 3일 두산 베어스전에서 5이닝 8피안타(1피홈런) 3볼넷 5탈삼진 4실점으로 패전투수가 됐지만, 그럼에도 김태형 감독의 부름을 받았다. 

[OSEN=타이난(대만), 최규한 기자] 프로야구 롯데 자이언츠가 19일(한국시간) 대만 타이난 아시아-태평양 국제야구센터에서 진행된 2025 시즌 스프링캠프에서 구슬땀을 흘렸다. 김태형 감독을 비롯해코칭스태프 13명과 함께 투수 20명, 포수 5명, 내야수 9명, 외야수 7명으로 총 41명의 선수들이 함께하는 1차 스프링캠프는 오는 21일까지 진행된다.롯데 한현희가 캐치볼 훈련을 펼치고 있다. 2025.02.19 / dreamer@osen.co.kr

[OSEN=타이난(대만), 최규한 기자] 프로야구 롯데 자이언츠가 19일(한국시간) 대만 타이난 아시아-태평양 국제야구센터에서 진행된 2025 시즌 스프링캠프에서 구슬땀을 흘렸다. 김태형 감독을 비롯해코칭스태프 13명과 함께 투수 20명, 포수 5명, 내야수 9명, 외야수 7명으로 총 41명의 선수들이 함께하는 1차 스프링캠프는 오는 21일까지 진행된다.롯데 한현희가 캐치볼 훈련을 펼치고 있다. 2025.02.19 / [email protected]


한현희는 “2군에서 성적이 안 나오는 게 당연하다는 건 아닌데 조금 힘들었다”라고 털어놓으며 “솔직히 1군에 못 올라온 건 내 잘못이다. 긴장이 안 되고, 페이스가 잘 안 올라와도 최대한 집중을 해서 던졌어야 했는데 그렇게 하지 못한 내 잘못이다”라고 자책했다. 

지난 2023시즌을 앞두고 롯데와 3+1년 총액 40억 원(계약금 3억 원, 보장 연봉 15억 원, 최대 37억 원) 조건에 FA 계약한 한현희. 기대와 달리 첫 2년은 실망의 연속이었다. 계약 첫해 38경기 6승 12패 3홀드 평균자책점 5.45, 지난해 57경기 5승 3패 8홀드 평균자책점 5.19에 그치며 기대에 부응하지 못했다. 확실한 자리를 찾지 못하면서 선발과 불펜을 자주 오갔다. 

[OSEN=부산, 이석우 기자] 6일 부산 사직야구장에서 2024 신한 SOL 뱅크 KBO 리그 롯데 자이언츠와 삼성 라이온즈의 경기가 열렸다. 홈팀 롯데는 김진욱이 선발 출전하고 삼성은 육선엽이 선발 출전했다.롯데 자이언츠 한현희가 8회초 1사 1루 삼성 라이온즈 양도근에게 번트 안타를 내주고 아쉬워하고 있다. 2024.09.06 / foto0307@osen.co.kr

[OSEN=부산, 이석우 기자] 6일 부산 사직야구장에서 2024 신한 SOL 뱅크 KBO 리그 롯데 자이언츠와 삼성 라이온즈의 경기가 열렸다. 홈팀 롯데는 김진욱이 선발 출전하고 삼성은 육선엽이 선발 출전했다.롯데 자이언츠 한현희가 8회초 1사 1루 삼성 라이온즈 양도근에게 번트 안타를 내주고 아쉬워하고 있다. 2024.09.06 / [email protected]


한현희는 “지난 2년 동안 자신감이 많이 떨어졌다. 그냥 똑같이 하면 되는데 이 팀에 FA로 온 거라 팬들의 기대에 부응하고 싶은 욕심이 컸다. 하지만 결과가 계속 안 좋게 나오면서 자신감을 잃게 됐다”라며 “이제는 살기 위해 던질 것이다. 1군에 내 자리도 없고, 아무 것도 없는 상태다. 무에서 유를 창조해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1군에서 무언가를 보여줘야 한다는 압박감도 없어졌다. 한현희는 “뭔가를 보여주고 싶다고 해서 보여줄 수 있었다면 벌써 보여줬을 것이다. 이제는 그냥 공 하나하나를 신중하게 던지려고 한다”라고 밝혔다. 

한현희의 3년 계약 마지막 해 목표는 지난 2년의 부진을 딛고 롯데의 3위 질주에 힘을 보태는 것이다. 한현희는 “잘하고 싶은 마음이 크다. 팀이 지고 있을 때 나가든 이기고 있을 때 나가든 잘 던져서 팀이 그 경기를 이기거나 승리를 지키면 좋은 것이다. 최대한 열심히 한 번 해보겠다”라고 각오를 다졌다.

/[email protected]

[OSEN=부산, 이석우 기자] 29일 부산 사직야구장에서 2024 신한 SOL 뱅크 KBO 리그 롯데 자이언츠와 한화 이글스의 경기가 열렸다. 홈팀 롯데는 윌커슨이 선발 출전하고 한화는 바리아가 선발 출전했다.롯데 자이언츠 한현희가 역투하고 있다. 2024.08.29 /

[OSEN=부산, 이석우 기자] 29일 부산 사직야구장에서 2024 신한 SOL 뱅크 KBO 리그 롯데 자이언츠와 한화 이글스의 경기가 열렸다. 홈팀 롯데는 윌커슨이 선발 출전하고 한화는 바리아가 선발 출전했다.롯데 자이언츠 한현희가 역투하고 있다. 2024.08.29 /



이후광([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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