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빠른 발과 강한 송구 돋보이는 이정후, 수비 지표도 올스타급…美 매체도 감탄할 만하네!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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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손찬익 기자] 미국 스포츠 매체 ‘스포츠 일러스트레이티드’가 ‘바람의 손자’ 이정후(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외야수)의 뛰어난 수비 능력을 집중 조명했다. 공격뿐만 아니라 수비에서도 팀의 상승세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 매체는 10일(이하 한국시간) “샌프란시스코는 올 시즌을 아주 좋은 분위기 속에서 출발했다. 오프 시즌에 전력 보강을 하긴 했지만 이 정도로 팀이 반등할 것이라고 예상한 이들은 많지 않았다”면서 “분명히 개선될 것이라고 봤지만 몇 달 만에 완전히 다른 팀으로 탈바꿈했다”고 했다.

이 매체는 이어 “가장 큰 원동력은 타선의 폭발적인 생산력이고 마운드 역시 결코 나쁘지 않다”면서 “간과되고 있는 요소가 하나 있다면 바로 수비”라고 덧붙였다. 3루수 맷 채프먼을 내야 수비의 핵심으로 꼽은 이 매체는 외야진 가운데 이정후를 지목하며 “타격에서 보여준 활약도 뛰어나지만 중견수로서 수비 범위와 정확한 판단력은 팀 전체에 안정감을 준다”고 평가했다.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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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일러스트레이티드’는 “수비 지표와 분석 자료를 살펴보면 이정후는 단순히 준수한 수준이 아니라 올 시즌 초반을 아주 훌륭하게 치르고 있다”고 했다. 메이저리그 통계 사이트 베이스볼 서번트의 자료를 근거로 “평균 대비 아웃 기여도(77), 송구 가치(89), 송구 강도(87), 주력(71) 등 대부분의 항목에서 리그 평균 이상이다. 사실상 리그 상위 25%에 포함되는 수준”이라고 했다.

이어 “반면 반응 속도, 초기 가속, 타구 판단 등은 리그 평균에 미치지 못하지만, 이는 오히려 이정후의 빠른 발과 강한 송구 능력이 얼마나 뛰어난지 보여주는 증거”라며 “완벽하지 않은 타구 판단과 스타트에도 불구하고 공을 잡아내고 빠르게 송구하는 능력은 리그 상위권이라는 걸 입증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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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이정후는 이날 미국 미네소타주 미니애폴리스 타깃필드에서 열리는 미네소타 트윈스와의 원정 경기에 3번 중견수로 선발 출장한다.

조던 힉스를 선발 투수로 내세운 샌프란시스코는 우익수 마이크 야스트렘스키-유격수 윌리 아다메스-중견수 이정후-3루수 맷 채프먼-지명타자 윌머 플로레스-좌익수 엘리엇 라모스-1루수 라몬테 웨이드 주니어-포수 패트릭 베일리-2루수 크리스티안 코스로 타순을 짰다. /[email protected]  


손찬익([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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