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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보라·조바른 이혼, 11개월 만에 파경...SNS 남긴 '끝' 배우에겐 '시작' [Oh!쎈 이슈]

[사진]OSEN DB.

[사진]OSEN DB.


[OSEN=연휘선 기자] 배우 김보라가 조바른 감독과의 결혼 11개월 만에 각자의 길을 걷게 됐다. 개인적인 아픔을 딛고 다시 배우로서 단단히 걸음을 이어가길 기대한다.

10일 김보라의 소속사 눈컴퍼니는 OSEN에 "김보라 배우는 신중한 고민 끝에 충분한 대화를 거쳐 상호 합의 하에 원만하게 이혼 절차를 마쳤다"라고 공식입장을 표명했다. 

김보라는 지난 2021년 개봉한 영화 '괴기맨숀'을 통해 인연을 맺은 조바른 감독과 실제 연인으로 발전했고 지난해 6월 결혼식을 올렸다. 충무로 기대주들의 만남은 응원과 축하를 동시에 자아냈다.

지난해 방송된 MBC 드라마' 백설공주에게 죽음을-Black Out' 제작발표회에서도 김보라는 결혼 후 처음 맡은 주연작에서 배우자의 반응을 묻는 질문에 "남편은 직접적인 연기 조언보다는 심리적으로 많이 응원을 해준다. 좋은 에너지를 안고 연기할 수 있었다"라고 웃으며 답한 바 있다. 

[사진]OSEN DB.

[사진]OSEN DB.


그러나 결혼 1년이 채 안 돼 불과 11개월 만에 파경을 맞은 상황. 그럼에도 김보라는 담담했다. 더불어 단단했다. 그는 이혼이 알려진 이날에도 개인 SNS에 지난 9일 막 내린 제 26회 전주국제영화제 폐막식 사회자로서 소회를 밝혔다. 폐막식 진행 내용이 담긴 큐시트 대본을 게재한 것이다. 

이 가운데 대본에 적힌 '끝'이라는 표현이나, '우리는 행복했다'라고 적은 글귀 사진이 이목을 끌기도 했다. 공교롭게도 이혼이 알려진 날이라 파경 심정을 은유적으로 표현한 게 아니냐는 의미심장한 해석도 제기됐으나 배우로서 영화제 사회자로서의 책임감을 내려놓은 후련함으로 읽히기도 했다.

[사진]OSEN DB.

[사진]OSEN DB.


실제 김보라는 지난 2005년 KBS 드라마 '웨딩'으로 데뷔해 수많은 아역을 거치며 배우로 성장했다. 특히 2018년 방송된 JTBC 드라마 'SKY 캐슬'에서 혜나 역으로 활약한 그는 강한 존재감을 남겼다. 이후 '그녀의 사생활', '터치', '괴이', '모래에도 꽃이 핀다' 등의 작품들에서 폭넓은 소화력을 보여주며 연기 스펙트럼을 넓혔다.

눈컴퍼니는 김보라의 이혼과 관련 "따뜻한 응원을 보내주셨던 많은 분들께 이러한 소식을 전하게 돼 진심으로 송구스럽다"라면서도 "이와 관련 무분별한 추측, 자극적인 보도, 허위사실 유포 등은 삼가주시기를 간곡히 부탁드린다"라고 당부했다. 

배우로서 계속해서 활동하기 위한 조치다. 이혼은 개인사일 뿐 배우 김보라의 행보는 쉬지 않을 것이라는 방증이다. 조바른 감독 역시 마찬가지일 터. 막내린 행사처럼 개인사는 뒤로 하고 영화제의 '끝'을 배우로서 새로운 '시작'으로 풀어가길 김보라의 행보를 응원한다. 

/ [email protected]

[사진] OSEN DB, SNS 출처.


연휘선([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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