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VP 김도영, 3연속 헛스윙 삼진이라니…12번 스윙→7차례 헛스윙 [오!쎈 인천]

[OSEN=인천, 최규한 기자] 11일 오후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2025 신한 SOL Bank KBO리그’ SSG 랜더스와 KIA 타이거즈의 더블헤더 1차전 경기가 열렸다.이날 홈팀 SSG는 미치 화이트, 방문팀 KIA는 제임스 네일을 선발로 내세웠다.6회초 2사 1, 3루 상황 KIA 김도영이 삼진으로 물러나고 있다. 2025.05.11 / [email protected]

[OSEN=인천, 한용섭 기자] 프로야구 KIA 타이거즈 김도영이 6경기 연속 안타 행진이 멈췄다.

김도영은 11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SSG 랜더스와 더블헤더 1차전에 3번 3루수로 선발 출장해 4타수 무안타 2삼진으로 침묵했다. 팀은 4-8로 패배했다. 

김도영은 1회 1사 1루에서 타석에 들어섰고, 투수 화이트의 1루 견제구 실책으로 1루주자는 2루로 진루했다. 김도영은 화이트의 151km 투심을 때렸으나 3루수 땅볼로 아웃됐다. 

0-3으로 뒤진 3회 2사 2루에서 화이트의 153km 직구에 배트를 휘둘렀는데, 2루수 뜬공 아웃으로 물러났다. 

1-7로 뒤진 5회 선두타자 변우혁이 볼넷을 골라 출루했고, 김도영은 무사 1루에서 화이트와 3번째 상대했다. 파울, 헛스윙으로 2스트라이크에 몰렸고, 볼 2개를 골라냈다. 파울과 볼로 풀카운트 승부로 끌고 갔다. 8구째 145km 커터에 헛스윙 삼진으로 돌아섰다. 이후 최형우의 투런 홈런이 터졌다. 

KIA는 6회 2사 후 변우혁의 1타점 적시타로 4-8로 추격했다. 2사 1,3루 찬스에서 김도영 타석. 투수는 우완 김민이었다. 장타 한 방이면 경기 흐름을 가져올 수 있는 상황. 

김도영은 초구 135km 슬라이더에 헛스윙, 2구 150km  투심에도 헛스윙을 했다. 3구째 136km 슬라이더에 또 헛스윙하며 삼진을 당했다. 한 타석에서 3번 모두 헛스윙으로 삼진을 당한 것은 이례적인 장면이었다. 

김도영은 8회말 수비 때 교체됐다. 4차례 타석에서 13차례 스윙을 했는데 헛스윙이 7번, 파울이 4개 나왔다. 2차례 인플레이 타구는 내야를 벗어나지 못했다. 

개막전(3월 22일) 햄스트링 부상을 쓰러진 김도영은 한 달이 지난 4월 25일 LG전에서 대타로 복귀전을 치렀다. 복귀전 첫 타석에서 적시타를 때리며 화려하게 복귀했다. 

김도영은 더블헤더 1차전에서 무안타로 침묵하며, 시즌 13경기 45타수 14안타, 타율 3할1푼1리가 됐다. 무안타 경기는 4월 27일 LG전 4타수 무안타 2삼진, 4월 30일 NC전 3타수 무안타 1삼진, 그리고 이날 SSG 더블헤더 1차전이 3번째다. 

OSEN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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