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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임 끝 6년만에 얻은 쌍둥이인데..김지혜, 깜짝 낙상사고에 누리꾼들도 '걱정' (Oh!쎈 이슈)

[사진]OSEN DB.

[사진]OSEN DB.


[OSEN=김수형 기자] 그룹 캣츠 출신 인플루언서 김지혜가 쌍둥이 임신 중 겪은 아찔한 낙상 사고를 고백해 많은 이들을 놀라게 했다. 하지만 다행히 태아들은 모두 건강한 상태로, 긴 여정 끝에 찾아온 생명을 지켜낸 기적에 누리꾼들의 응원이 쏟아지고 있다.

김지혜는 1988년생으로, 지난 2019년 그룹 파란 출신이자 뮤지컬 배우인 최성욱과 결혼했다. 두 사람은 2022년 티빙 예능 *‘이혼과 결혼사이’*에 출연해 결혼 후 갈등을 솔직하게 공개했지만, 이후 서로에 대한 이해로 갈등을 봉합하며 다시 따뜻한 일상을 이어가고 있다.

특히 2023년부터는 본격적으로 난임 치료에 나선 사실을 밝히며 많은 이들의 응원을 받았다. 당시 김지혜는 “결혼 4년 차, 38세. 시간이 지날수록 조급하다가 속상했다가, 다시 내려놓기를 반복한다”며 속내를 고백했고, 올해 초에도 “시험관 준비 중입니다. 소중한 쪼꼬미를 만나는 게 새해 소원이에요”라며 희망을 전했다.

그리고 기적처럼 쌍둥이 임신 소식을 전한 지 3개월 만인 5월, 김지혜는 SNS를 통해 “악몽 같은 새벽”이라며 갑작스러운 낙상 사고 사실을 고백했다. 그는 “천천히 걷다가 발이 걸려 중심을 잃고 배 정면으로 넘어졌다”며 당시를 떠올렸다. 피가 나는 무릎과 움직이지 않는 팔, 그리고 무엇보다 배를 감싸며 느낀 공포는 그 어느 때보다 깊었다.

남편 최성욱은 즉시 119에 신고했고 병원을 찾기 위해 분투했지만, 새벽과 주말이라는 시간 탓에 병원 연결조차 쉽지 않았다. “엑스레이는 피해야 하기에 정형외과는 포기, 산부인과도 연락이 닿지 않았다”며 답답한 상황을 털어놨다.

결국 날이 밝고 가까운 병원에서 진료를 받은 김지혜는 아기들의 건강한 심장 소리를 확인하고 눈물을 쏟았다. “지켜주지 못한 것 같아 미안했다”며 울컥했지만, 무사한 아기들 덕분에 다시 안정을 되찾았다. 그는 “임산부 낙상은 생각보다 흔하다. 배의 무게 때문에 중심을 잃기 쉽고, 약도 제대로 못 먹기에 스스로 조심하는 것이 최선”이라며 같은 고민을 가진 이들에게 진심어린 조언도 전했다.

김지혜는 “팔 한쪽이 움직이지 않아 당분간 집에서 쉬어야 할 것 같다. 하지만 네 가족이 무사해 감사하다”며 구급대원들에게도 따뜻한 인사를 전했다. 난임이라는 긴 터널 끝에서 찾아온 생명, 그리고 그 생명을 지켜낸 두 부부의 이야기는 많은 이들에게 깊은 울림과 희망을 안기고 있다./[email protected]


김수형([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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