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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TO 사무총장 "관세발 무역전쟁은 도전이자 기회"

WTO 사무총장 "관세발 무역전쟁은 도전이자 기회"

(서울=연합뉴스) 문관현 기자 = 응고지 오콘조이웨알라 세계무역기구(WTO) 사무총장은 관세발 글로벌 무역전쟁이 도전과 기회를 동시에 제공한다고 봤다고 블룸버그 통신이 13일 보도했다.
일본을 방문 중인 오콘조이웨알라 사무총장은 이날 이시바 시게루 일본 총리와 회담에 앞서 "무역은 지금 매우 어려운 시기에 직면해 있으며 상당히 어렵다"고 말했다.
이어 "하지만 또한 무역에 우리가 기대해야 할 중요한 기회가 많이 있고, 이 위기를 우리가 안고 있는 도전 과제를 해결하고 무역의 새로운 트렌드를 활용하는 기회로 삼아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오콘조이웨알라 사무총장은 미국이 부과한 상호관세를 포함한 관세를 세계 무역에 대한 도전으로 꼽았다.
또 '무역 강국' 일본이 WTO와 다자간 무역 체제를 일관되게 지지해준 데 대해 감사의 뜻을 표했다.
이에 이시바 총리는 다자간 무역 체제를 유지하기 위한 오콘조이웨알라 사무총장의 강력한 리더십에 경의를 표한다고 말했다고 블룸버그는 전했다.
오콘조이웨알라 사무총장과 이시바 총리의 회동은 미국과 중국이 서로에게 부과한 관세를 대폭 인하하기로 한 다음 날 이뤄진 것이다.
앞서 지난달 WTO는 올해 세계 상품 무역 성장률이 0.2% 감소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는 지난해 10월 제시한 전망치인 3.0% 증가와 비교할 때 크게 후퇴한 수치다. 내년에는 2.5% 반등할 것으로 예상했다.
한편 미중 양국이 '휴전' 모드에 들어가자 일본 정부는 일단 관망하는 분위기인 것으로 전해졌다.
교도통신 등에 따르면 미일 관세 협상을 담당하는 아카자와 료세이 경제재생상은 "높은 관심을 갖고 주시할 것"이라고 말했다.
일본은 미국이 부과한 모든 관세를 면제받기 위해 미국과 무역 협상을 진행 중이라고 블룸버그는 전했다.
[email protected]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문관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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