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특사들, 러-우크라 대화성사 대비해 회담 열리는 이스탄불行"
로이터 "위트코프·켈로그, 15일 튀르키예 갈 예정"
로이터 "위트코프·켈로그, 15일 튀르키예 갈 예정"
(워싱턴=연합뉴스) 조준형 특파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우크라이나전쟁 종전 협상 특사들이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간의 직접 대화 개최에 대비해 조만간 튀르키예로 간다고 로이터통신이 13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로이터에 따르면 러시아와의 대화에 깊이 관여해온 스티브 위트코프 중동 담당 특사와, 키스 켈로그 우크라이나 담당 특사가 오는 15일 열릴 수 있는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간 회담에 대비해 회담 장소로 논의되고 있는 이스탄불로 갈 예정이다.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오는 15일 이스탄불에서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간의 직접 대화를 하자고 지난 11일 제안했고,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정상간 대화를 하자고 역제안했다.
푸틴 대통령이 젤렌스키 대통령과의 직접 대화에 응할지 여부를 아직 밝히지 않은 가운데, 트럼프 대통령은 12일 "거기(이스탄불)로 가는 걸 실제 고려하고 있다"고 밝힌 뒤 "만약 일이 진행될 수 있다면 가능성은 있다고 생각한다"며 직접 현장을 찾을 가능성도 배제하지 않았다.
[email protected]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조준형
with the Korea JoongAng Daily
To write comments, please log in to one of the accounts.
Standards Board Policy (0/250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