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꽃야구' 23만 동시 시청, JTBCvs장시원 PD '최강야구' 분쟁 속 흥행 [Oh!쎈 이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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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연휘선 기자] '불꽃야구'가 장시원 PD와 JTBC '최강야구'를 둘러싼 법적 분쟁에도 불구하고 뜨거운 반응을 얻고 있다.
지난 12일 제작사 스튜디오C1(시원)의 유튜브 채널을 통해 공개된 '불꽃야구' 2회에서는 신입 선수 선발을 위한 트라이아웃이 진행됐다.
총 210명의 지원자 중 90명이 서류 심사를 통과해 참가했으며, 이들 중에는 전 프로야구 선수 김재호(전 두산), 신정락(전 LG·한화·롯데), 안권수(전 두산·롯데) 등이 포함되어 눈길을 끌었다. 특히 김재호의 등장은 참가자들과 시청자들에게 큰 충격을 안겼다. 그는 간결한 스텝과 정확한 송구로 심사위원단의 극찬을 받으며 '천재 유격수'의 면모를 과시했다.
앞서 '불꽃야구'는 지난 5일 공개된 첫 방송부터 흥행에 성공했다. 최초 공개 58분 만에 동시 시청자가 10만 명을 돌파한 것. 최고 동시 시청자는 약 13만 명이었다. 이어 공개된 2회는 최고 동시 시청자가 약 23만 명까지 돌파했다. 이에 장시원 PD는 '불꽃야구'의 성적에 관한 내용들을 개인 SNS에 공유하며 시청자들에게 고마움을 표하기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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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불꽃야구'의 흥행을 뒤로 하고, 장시원 PD는 현재 JTBC와 법적 분쟁 중이다. 사실상 '불꽃야구'의 모태가 된 JTBC 예능 프로그램 '최강야구'를 둘러싼 저작권 분쟁인데, 방송사인 JTBC와 연출자인 장시원 PD를 중심으로 한 제작사 스튜디오C1 간 갈등이 극에 달한 상태다.
JTBC는 스튜디오C1 측에 제작비 사용 내역 공개 등을 요구했다. 더불어 '최강야구'의 포맷과 출연진을 그대로 활용해 '불꽃야구'를 제작한 것이라며 지식재산권 침해를 주장하고 있다. 이들은 장시원 PD가 JTBC 서버에 저장된 '최강야구' 관련 파일을 무단 삭제한 것에 대해서도 문제를 제기한 상태다.
하지만 장시원 PD는 오히려 '최강야구'의 저작권은 창작자인 스튜디오C1에 있다며 반박했다. 특히 그는 JTBC가 합의된 직관행사 수익금을 지급하지 않았으며, 수익규모까지 은폐했다고 주장했다. 이후 '최강야구'에서 선보이기로 했던 트라이아웃 내용을 '불꽃야구'에서 선보이고 있는 것이다.
결국 '불꽃야구'의 성적은 여전히 '최강야구'를 기다리는 팬들의 관심을 입증한다. 여기에 최종 선수 발표와 창단식, 첫 경기 등이 예정돼 더욱 기대감이 치솟는 상황. '불꽃야구'의 상승세가 제작진과 방송사의 갈등 국면에서도 이어질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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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OSEN DB, JTBC 제공, 유튜브 출처.
연휘선([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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