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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코인베이스 주가 24% 폭등…S&P500 지수 편입 효과

작년 미 대선 다음날 31% 상승 이후 최대폭

美 코인베이스 주가 24% 폭등…S&P500 지수 편입 효과
작년 미 대선 다음날 31% 상승 이후 최대폭

(샌프란시스코=연합뉴스) 김태종 특파원 = 미국 최대 가상화폐 거래소 코인베이스 주가가 미 증시 벤치마크 지수인 스탠더드앤드푸어스500(S&P500) 지수 편입 효과로 13일(현지시간) 24% 폭등했다.
이날 뉴욕 증시에서 코인베이스 주가는 전날보다 23.97% 치솟은 256.90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주가는 10% 넘게 상승 출발한 뒤 상승폭을 확대하며 마감했다. 전날 시간외 거래에서 9% 올랐던 것에 비해 두 배 이상 급등했다.
앞서 지난해 미 대선 다음날인 11월 6일에는 주가가 31% 치솟은 바 있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당선으로 친가상화폐 정책에 대한 기대감 때문이었다.
이날 폭등은 코인베이스가 오는 19일부터 S&P500 지수에 편입되는 데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S&P500 지수를 운영하는 S&P 다우존스 인디시즈는 전날 성명을 통해 S&P500 지수에서 미 금융 서비스 기업 디스커버 파이낸셜 서비스(Discover Financial Services)를 제외하고 코인베이스를 편입한다고 밝혔다.
S&P500 지수는 미국 증권 시장에 상장된 대형주 500개 기업의 주가를 종합적으로 나타내는 지수로, 미국 경제의 건전성과 전반적인 주식 시장 흐름을 파악하는 데 매우 중요한 지표로 여겨진다.
코인베이스의 S&P500 지수 편입은 2021년 4월 상장한 지 4년 1개월 만이다.
S&P500 지수 편입은 일정 규모 이상의 시가총액과 유동성, 가장 최근 분기를 포함한 최근 4개 분기 누적 이익 등을 토대로 결정된다.
코인베이스의 지난 1분기 매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4% 증가한 20억3천 달러를 기록했다. 순이익은 6천560만 달러로 1년 전보다 90% 이상 급감했다.
S&P 500에 편입된 기업의 주가는 일반적으로 상승하는 경향이 있다. 이는 해당 지수를 추종하는 펀드들이 새롭게 포함된 주식을 포트폴리오에 추가해야 하기 때문이다.
다만, 코인베이스의 이날 종가는 역대 최고가였던 2021년 말 357달러에는 크게 미치지 못한다.
[email protected]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김태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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