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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멕시코 원정' 한국과 일본, '간접 자존심 대결' 현 전력 비교 기회 잡았다

[사진] OSEN DB,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사진] OSEN DB,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OSEN=강필주 기자] 한국과 일본이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본선을 앞두고 미국과 멕시코를 상대로 A매치 평가전을 치른다. 

아시아 최고 전력으로 평가 받고 있는 양국 대표팀은 직접 맞대결은 아닐지라도 현 시점 전력을 비교할 수 있다. 그런 점에서 이번 평가전은 1년 앞으로 다가 온 월드컵에 대한 중요한 잣대가 될 전망이다. 

대한축구협회는 14일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축구대표팀이 오는 9월, 2026 월드컵 본선 무대인 미국 현지에서 북중미팀 미국, 멕시코와 차례로 맞붙는다"고 발표했다. 

한국은 현지시간으로 오는 9월 6일 오후 5시(한국시간 7일 오전 6시) 미국 뉴저지의 레드불 아레나에서 FIFA랭킹 16위 미국 대표팀과 맞붙은 뒤, 현지시간 9일 17위인 멕시코와 두 번째 경기를 치른다. 결전 장소와 킥오프 시간은 추후 확정된다. 

[OSEN=수원, 이대선 기자]

[OSEN=수원, 이대선 기자]


한국 대표팀이 해외 원정 평가전을 갖는 것은 지난 2023년 9월 웨일스, 사우디아라비아와 영국 원정 이후 2년 만이다. 미국과는 2014년 2월 LA에서 평가전을 가진 후 11년 만에 만난다. 멕시코와는 월드컵 본선 무대(1998년, 2018년) 두 차례 만나 모두 패했다.

이날 모리야스 하지메 감독의 일본 역시 미국과 멕시코를 만난다고 발표했다. 한국과 거의 비슷한 일정이다. 한국이 미국을 상대할 때 일본은 LA 오클랜드에서 멕시코와, 사흘 후 한국이 멕시코를 만날 때 일본은 오하이오주 콜럼버스에서 미국과 맞대결한다.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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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4개국 맞대결은 단순한 친선 평가전을 넘어, 아시아 정상권인 한국과 일본의 현 전력을 북중미 강호들과 실전에서 간접 비교해볼 수 있는 기회로 작용할 전망이다. 

특히 2026년 월드컵 개최지에서 벌어지는 이번 친선전은 홍명보호의 개최국들과 전술적 간극, 선수 운용 등을 점검할 수 있는 시험무대가 될 수 있다. 

한편 미국 대표팀을 이끄는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은 손흥민(33, 토트넘)의 스승이란 점에서 관심을 모은다. 포체티노 감독은 2015년 여름 손흥민이 레버쿠젠에서 토트넘 이적 당시 사령탑이었다.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포체티노 감독은 2018-2019시즌 손흥민과 함께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결승 무대에 올랐다. 2023-2024시즌에는 첼시 사령탑으로 손흥민의 토트넘에 맞섰던 포체티노 감독은 이제 미국을 이끌고 A매치에서 한국의 손흥민을 만나게 됐다. 

한국은 미국과 역대 A매치에서 5승 3무 3패로 앞서 있다. 가장 최근 맞대결이었던 2014년 2월 미국 LA 평가전에서는 0-2로 패했던 한국이다. 멕시코와의 전적은 4승 2무 8패로 열세다. 최근 대결은 2020년 11월 오스트리아에서 만나 2-3으로 졌다.

한편 한국 대표팀은 현재 2026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3차 예선 B조에서 4승 4무(승점 16)로 요르단, 이라크를 제치고 조 1위를 달리고 있다. 한국시간 6월 6일 이라크 바스라 원정에서 비기기만 해도 월드컵 본선 진출이 확정된다. 

[OSEN=수원, 이대선 기자]

[OSEN=수원, 이대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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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필주([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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