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타 알바’ 하던 박해수 “‘오겜’ 성공 후 오만방자해져”(유퀴즈)[종합]
![[사진]OSEN DB.](https://www.koreadaily.com/data/photo/2025/05/14/202505142043770414_682493dad9de8.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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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임혜영 기자] 배우 박해수가 '넷플릭스 공무원' 별칭다운 행보를 예고했다.
14일 방송된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이하 유퀴즈)에는 미디어 전문가인 서강대 신문방송학과 유현재 교수와 배우 박해수, 매일 아침 아이들에게 인생의 꿀팁을 전수하는 김지훤 선생님, 42년간의 교직 생활을 마치고 돌아온 이명학 선생님이 출연했다.
유재석은 박해수의 필모그래피를 읊으며 “넷플릭스 공무원이라는 말이 있다. 계약을 한 건 아니냐”라고 물었고, 박해수는 "아직 계약은 안 했다"라고 말한 후 앞으로도 공개 예정인 작품이 있다고 말했다. 현재까지 7개의 넷플릭스 작품에 참여한 박해수는 넷플릭스 로고가 박힌 야구 점퍼, 와인잔, 사이키, 수면 가운 등이 있다고 기세등등하게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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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해수는 배우, 연기에 크게 뜻이 없었다며 “방황도 많이 했고 여행도 혼자 많이 다녔다. 가수 이수영 씨가 선배였다. ‘방황하는 별들’이라는 연극부가 있었다”라고 학창 시절을 회상했다. 유재석은 “이수영 씨가 ‘넌 연기 안 해도 된다. 존재만으로 빛이 나’라고 했다고 한다”라고 말했고 박해수는 그 당시 비주얼이 괜찮았다고 인정했다.
박해수는 “서빙 아르바이트 많이 했다. 아이 집 찾아가는 산타 할아버지 아르바이트도 했다. 봉고차를 타고 루돌프 친구랑 같이 간다. 이문세 콘서트 무대 조감독도 했다”라며 배우로 이름을 알리기 전 여러 일을 하며 시간을 보냈다고 말했다.
박해수는 기억에 남는 한 관객을 떠올렸다. 그는 “‘사춘기’라는 연극을 했다. 내용이 좀 잔인하다. 끝났는데 한 학생이 안 나가고 울고 있더라. 생을 마감할 결심을 하고 있던 것 같다. 작품을 보고 위로받고 힘을 얻게 되었다고 하더라. 제가 몇 년 뒤에 지방에서 공연을 하고 나왔는데 그 학생이 서 있더라. 감사하다고 하더라”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런 관객들을 만나면 다시 원점으로 돌아오는 것 같다”라고 덧붙였다.
'오징어 게임'으로 어마어마한 인기를 얻게 된 박해수. 그는 '오징어 게임' 출연 후 달라진 점에 대해 "좀 오만방자해졌다"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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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
임혜영([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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