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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드래곤, 이주연과 5번 열애설 나더니 "결혼 생각有..축가는 내가"('할명수')[핫피플]

[사진]OSEN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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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오세진 기자] '할명수' 지드래곤이 박명수를 만나 한결 편안한 모습으로 인터뷰에 임했다.

14일 박명수의 유튜브 채널 '할명수'에서는 '(SUB) G-DRAGON 지드래곤♥민두래곤 우리 14년 만에 재회했어요 할명수 ep.235'라는 제목의 영상이 공개됐다. 이날 박명수와 지드래곤은 '바람났어' 무대를 선보이면서, 자연스럽게 함께 팔찌 만들기와 토크를 주고받았다.

[사진]OSEN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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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명수는 “‘바람났어’ 노래 무대가 너무 서고 싶다. 그런데 걔네들이 서겠냐. 난 너무 서고 싶다”, “그나저나 지디는 왜 안 나오냐. 내가 어렵냐. 물론 선배로서 강요할 수는 없다”라며 게스트를 전혀 모른 채 지드래곤을 그리워했다.

'무한도전'을 통해 인연을 맺은 그들은 여전히 편안한 분위기를 자랑했다. 박명수는 갑자기 나타난 지드래곤에 놀랐으나, 이내 다른 프로그램에 출연하던 그의 모습을 기억하며 새침하게 굴었다. GD는 “형도 포기하면 되는 거 아니냐. 저도 나간다, 안 나간다, 대답을 한 적이 없는데, 기사가 자꾸 났다. 그런데 박명수가 나올 찬스를 준다고 해서, 모든 걸 툴툴 털어버리기로 했다. 제가 5월부터 투어를 도는데 그 전에 털겠다”라며 후련해질 각오를 미리 보였다.

박명수는 “콘서트 잘 끝났냐”라며 근황을 물었다. 콘서트가 지연돼 많은 불만이 터져나왔던 GD의 콘서트. GD는 “8년 만에 하는 콘서트라 지인을 어떻게 초대하는지도 까먹었다. 그날 제 몫을 다하는 데 급급했다. 그리고 너무 추워서 벌벌 떨었다. 기계 때문에, 춥거나 하면 얼어서 딜레이도 많이 됐다”라면서 “그냥 잘했어야죠, 뭐. 아쉽긴 하다”라며 자신을 탓했다.

[사진]OSEN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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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박명수는 “‘굿데이’ 나 안 불렀더라. 내가 어렵니?”라고 물었다. 김수현 출연에 대한 논란, 시청률 하락 등으로 종영까지 시선을 끌었던 김태호 PD의 '굿데이'. 그러나 GD는 “제가 되레 여쭙고 싶다. 김태호 PD랑 안 좋냐”라며 센스있게 받아쳐 화제를 돌렸다. 이들은 겹치는 지인인 아이유에 대해 이야기를 시작했다. 박명수는 “아이유가 10년째 명절마다 선물을 보내주고 있어”라며 아이유를 칭찬했다. 

GD는 “아이유가 정말 잘 챙기지 않냐. 한 번은 냉장고가 선물로 와 있더라. 뭐지, 하고 열었더니 광고하는 주류를 가득 채워서 제가 군대 가기 전이었는데, 고주망태가 돼서 갔다”라며 입대 비하인드를 전했다.

[사진]OSEN DB.

[사진]OSEN DB.


1988년생, 30대 후반의 나이에 접어든 GD는 여전히 감각적인 인물로 전 세대를 아우르고 있었다. 박명수는 “나이에 대한 질문은 실례이긴 하지만, 너도 이제 나이가 있으니까 결혼에 대해서 생각을 하니?”라며 조심스럽게, 그러나 그의 여전한 활약에도 어떤 변화가 있을 것인지를 물었다.

최근 애프터스쿨 출신 배우 이주연과 5번째 열애설이 난 GD는 “(결혼을) 안 하지는 않지만, 결혼에 대해 한 번쯤은 생각해 봤죠. 그런데 아직 결혼에 대해 크게 생각한 적이 없다”라며 솔직히 말했다.

박명수 "네가 결혼하면 축가를 누가 부르냐. 미리 준비를 해놓겠다"고 설레발을 쳤고, 지드래곤은 "난 축가를 한 번도 안 해봤다. 결혼하면 내가 축가를 하겠다"고 답했다. "축가를 부탁한 사람이 있었냐?"는 질문에 지드래곤은 "있다. 예를 들어 가족도 그렇고 우리 누나도 나한테 부탁했는데도 축가는 한 번도 안 해봤다"고 했다.

박명수는 “너는 언제까지 GD 할 거냐”라고 물었다. GD의 등장을 두고, 대중을 항상 자극하는 그의 감각을 두고, 혹자는 제 2의 나훈아라고 했고, 혹자는 제 2의 조용필이라고도 했다. 박명수의 질문은 제 1의 GD가 되기 위한 어떤 질문 같아 보였다. GD는 “제가 아직 어려서 그런지, 음악이라서 계속 할 거 같다. 하고 싶다는 마음이 여전히 있다는 게 중요하다”라며 반짝거리는 눈으로 대답해 시선을 끌었다./[email protected]

[사진] '할명수'


오세진([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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