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방송된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이하 유퀴즈)에는 미디어 전문가인 서강대 신문방송학과 유현재 교수와 배우 박해수, 매일 아침 아이들에게 인생의 꿀팁을 전수하는 김지훤 선생님, 42년간의 교직 생활을 마치고 돌아온 이명학 선생님이 출연했다.
박해수는 데뷔 10년 만에 얼굴을 알리게 해준 ‘슬기로운 감빵생활’에 대해 이야기했다. 당시 나이는 37세. 유재석은 “데뷔하기엔 조금 늦은 나이다. 처음 보고 ‘누구지’ 했다. 굉장히 의아하면서도 신선했다”라고 말했고 박해수는 “저도 기적적이라고 생각한다. 낯선 배우를 주연으로 써준 것도, 정경호 배우를 만난 것도 감사하고 제 첫 주연작이라는 것도 감사했다”라고 설명했다.
박해수는 오디션을 당시를 떠올리며 "처음엔 주인공인 줄도 몰랐다. 제 역할을 읽어보라고 주셨는데, 대본에 계속 나오더라. 신원호 감독님이 야구 선수니까 어깨를 최대한 넓혀오라고 하셨다. 목숨 걸고 했다"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