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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구속도 167km 타구 잡혔지만...배지환 기습번트로 시즌 첫 안타 신고→9회 연속 호수비, 팀은 4-0 완승 [PIT 리뷰]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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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조형래 기자] 피츠버그 파이어리츠 배지환이 절묘한 번트 안타로 올 시즌 첫 안타를 장식했다. 

배지환은 15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뉴욕 플러싱 시티 필드에서 열린 ‘2025 메이저리그’ 뉴욕 메츠와의 경기에 8번 중견수로 선발 출장해 4�수 1안타 1득점을 기록했다. 

지난 10일 메이저리그에 다시 콜업된 이후 처음으로 2경기 연속 선발 라인업에 이름을 올린 배지환은 이날 첫 안타까지 신고했다. 시즌 타율은 이제 9푼1리가 됐다.  

이날 배지환은 2-0으로 앞선 2회초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맞이한 첫 타석에서 중견수 뜬공으로 물러났다. 메츠 선발 클레이 홈즈와 1볼 1스트라이크 승부를 펼쳤고 약간 높은 코스의 85.7마일(137.9km) 슬라이더를 제대로 받아쳤다. 타구속도 104마일(167.4km)에 비거리 394피트(120.1m)에 달하는 타구였다. ‘베이스볼서번트’에 의하면 기대 타율이 8할5푼에 달했지만 이 타구가 중견수에게 잡혔다. 

하지만 5회초 선두타자로 등장한 배지환은 자신의 강점을 십분 살렸다. 5회초 선두타자로 등장한 배지환은 1스트라이크 카운트에서 낮게 떨어지는 87.3마일(140.5km) 체인지업에 기습 번트를 댔다. 타구가 1루 선상 쪽으로 절묘하게 흘렀고 투수 클레이 홈즈가 잡아서 처리하려고 했지만 역부족어이었다. 배지환의 타구 방향성이 좋았고 배지환도 발이 빨랐다.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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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이 번트가 득점으로 연결됐다. 뒤이어 등장한 자레드 트리올로가 홈즈를 두들겨 좌월 투런포를 쏘아 올렸다. 배지환이 득점에 성공하며 피츠버그가 4-0으로 달아났다. 

7회초에는 선두타자로 등장했다. 좌완 헤네시스 카브레라와 상대했다. 초구 볼을 지켜봤지만 카브레라의 빠른공에 고전했다. 1볼 2스트라이크 5구 승부를 펼쳤지만 95.2마일(153.2km) 포심 패스트볼에 헛스윙 삼진을 당했다. 

9회초 4번째 타석에 들어섰다. 선두타자로 나섰고 다니엘 누녜즈와 풀카운트 승부를 펼쳤다. 3볼에서 풀카운트까지 왔고 6구째 95.4마일 패스트볼을 받아쳤지만 좌익수 뜬공에 그쳤다. 좌측 워닝트랙까지 꽤 멀리 뻗는 타구였지만 담장 앞에서 잡혔다. 

경기는 피츠버그가 홈런 2방으로 4-0으로 승리를 거뒀다. 2연패에서 탈출하며 15승 29패를 마크했다. 2회초 2사 2루에서 맷 고스키가 선제 투런포를 쏘아 올렸다. 그리고 4회초 배지환의 번트안타로 시작된 기회에서 트리올로의 투런포로 4-0으로 달아났다. 이게 쐐기 득점이 됐다.

그리고 배지환은 9회 1사 1루에서 브렛 배티, 루이스앙헬 아쿠냐의 머리 위로 향하는 어려운 타구 2개를 연달아 잡아내는 호수비로 경기를 직접 매듭지었다.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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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츠버그는 선발 베일리 폴터가 3⅔이닝 3피안타 5볼넷 3탈삼진 무실점을 기록한 뒤 체이스 슈가트가 2⅓이닝 1피안타 무실점, 태너 레이니 1이닝 1피안타 1탈삼진 무실점, 데이비드 베드나르 1이닝 2탈삼진 무실점, 데니스 산타나가 1이닝 1피안타 무실점을 기록하며 무실점 승리를 지켰다. /[email protected]


조형래([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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