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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수단 톤즈서 헌신' 이태석 신부 서간집 나와…선종 15주기

'남수단 톤즈서 헌신' 이태석 신부 서간집 나와…선종 15주기

(서울=연합뉴스) 노재현 기자 = 사단법인 '이태석신부의 수단어린이장학회'는 올해 이태석 신부의 선종 15주기를 맞아 돈보스코미디어와 함께 '이태석 신부 서간집'을 출간했다고 15일 밝혔다.
살레시오회 사제인 이태석 신부는 아프리카 남수단 오지인 톤즈에서 선교사로 활동하며 구호, 의료, 교육 등으로 헌신적 봉사를 했다.
그는 2001년 내전과 빈곤에 시달리던 톤즈에 정착한 뒤 밤낮으로 한센병, 말라리아, 결핵 등으로 고통받는 환자들을 치료했고 마을 주민들과 함께 아이들을 위한 학교를 지었다.
그러나 2008년 휴가차 한국에 들렀다가 대장암 판정을 받았고 2010년 48세를 일기로 선종했다.
서간집에는 편지 81통과 사진 110여 장이 수록됐다.
편지들은 이태석 신부가 생전에 선교사로서 품었던 고민, 교육자로서 신념, 생의 마지막 순간을 앞둔 고뇌 등을 엿보게 한다.
서간집에는 그동안 공개되지 않았던 사진도 포함돼 있다.
[email protected]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노재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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