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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주→무수리' 천은경, 이혼 후 집 담보까지 대출 수천만 원('특종세상')

[사진]OSEN DB.

[사진]OSEN DB.


[OSEN=오세진 기자] ‘특종세상’ 배우 천은경이 제 2의 인생을 살아가고 있다고 밝혔다.

15일 방영한 MBN ‘특종세상’에서는 영화 ‘외계에서 온 우뢰매’에서 ‘데일리 공주’ 나온 여자 배우 천은경이 등장해 30년만의 근황을 전했다.

이혼 후 홀로서기에 나선 천은경은 고된 과정이 있었다. 한남동 와서 지인 네일숍을 인수 받았다. 한 1년 반 주인이 못 하니까 마이너스가 됐다. 그 자리에서 떠나기는 자존심 상하니까”, “6천만 원부터 대출을 받았다. 그게 다일 줄 알았다. 그런데 계속 대출을 받게 됐다. 집을 담보로 잡았다”라며 말문을 열었다.

직접 장사를 하면서 요리와 설거지를 하는 천은경. 그 뒷배경에는 아버지가 있었다. 여전히 아버지 묘소를 찾아갈 수도 없이 슬퍼하는 그는 “천만 원도 아니다. 몇 천이다. 아버지가 ‘지금 나 안 쓰니까 갖다 써라’라고 하더라. 잠 못 자고 한숨 쉬는 걸 들으셨나 보다”, “병원 들어가실 때도 아버지께서 돈 주셨다”라며 눈물을 머금고 간신히 인터뷰에 응했다./[email protected]

[사진] MBN ‘특종세상’


오세진([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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