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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리타니 前대통령 부패혐의 항소심서 징역 15년

모리타니 前대통령 부패혐의 항소심서 징역 15년

(요하네스버그=연합뉴스) 유현민 특파원 = 서아프리카 모리타니의 전 대통령이 항소심에서 부패 혐의로 징역 15년형을 선고받았다고 로이터통신 등이 15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수도 누악쇼트 법원은 전날 무함마드 울드 압델 아지즈 전 대통령의 항소심 선고공판에서 직권 남용과 불법 부당이득 혐의에 대한 유죄를 인정하고 징역 15년과 벌금 10억 모리타니우기야(약 353억원)를 선고했다.
2008년 쿠데타로 집권한 뒤 이듬해 대선에서 당선된 아지즈 전 대통령은 2014년 대선에서 승리해 연임하며 2019년까지 모리타니를 통치했다.
그는 무함마드 울드 가주아니 현 대통령에게 평화적으로 정권을 이양한 뒤 여당을 통해 정치적 영향력을 되찾으려 했다가 가주아니 대통령과 관계가 악화했다. 이후 집권 기간 저지른 부패 혐의로 수사를 받았고 2023년 12월 부정 축재 혐의로 유죄 판결과 함께 징역 5년형을 선고받았다.
아지즈 전 대통령은 지난해 6월 대선에서 옥중 출마를 시도했으나 헌법위원회의 최종 후보 심사에서 탈락하기도 했다.
가주아니 대통령은 지난해 6월 29일 대선에서 56.1%의 득표율로 연임에 성공했다.
[email protected]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유현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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