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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알 마드리드 DF 라울 아센시오, 미성년자 관련 성관계 영상 유포 혐의→형사 처벌 가능성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OSEN=정승우 기자] 레알 마드리드 수비수 라울 아센시오(22)가 미성년자와 관련된 성적 영상물을 공유한 혐의로 형사처벌을 받을 가능성이 언급됐다.

'디 애슬레틱'은 15일(이하 한국시간) "스페인 그란 카나리아 산 바르톨로메 데 티라하나 법원이 라울 아센시오와 관련된 수사를 마무리했고, 그를 포함한 네 명의 축구 선수들이 형사절차에 직면할 수 있다"라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사건은 2023년 스페인 남부 해변 클럽에서 발생한 것으로, 아센시오를 포함한 선수들이 미성년자 및 또 다른 여성과 관련된 성적 내용을 담은 영상을 촬영하고 이를 유포한 혐의를 받고 있다.

아센시오는 사건 초기에는 참고인으로 소환됐으나, 조사 과정에서 혐의 대상자로 전환되며 스페인 민경(GUARDIA CIVIL)의 수사 대상이 됐다. 레알 마드리드는 당시 "카스티야 소속 선수 1명과 레알 마드리드 C팀 선수 3명이 민경의 조사에 응했고, 구체적인 사실을 파악한 후 적절한 조치를 취할 예정"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2025년 2월, 아센시오 측이 제기한 공소기각 요청이 스페인 법원에서 기각되면서 사건은 재차 주목받았다. 당시 제출된 문서에는 피해 여성 중 한 명이 사건 발생 시점에 16세 미만이었음이 명시됐다.

이번 주 법원이 발표한 공식 문서에 따르면, 관련자들의 행위는 ▲동의 없이 타인의 사생활을 촬영한 '비밀 침해'(스페인 형법 제197.1조), ▲피해자의 동의 없이 제3자에게 영상을 유포한 혐의(제197.3조), ▲미성년자를 포르노 목적으로 이용하거나 해당 영상을 소지한 혐의(제197.4조)에 해당할 수 있다고 판단했다.

해당 사건은 검찰청에 송부됐으며, 검찰이 기소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다. 만약 기소가 결정될 경우 재판이 열릴 수 있으며, 반대의 경우 항소도 가능하다.

한편, 디 애슬레틱은 "아센시오는 이번 시즌 라리가에서 21경기를 소화했다. 같은 혐의로 수사를 받았던 페란 루이스, 후안 로드리게스, 안드레스 가르시아는 이미 구단을 떠난 상태다. 레알 마드리드 구단과 아센시오 측은 이번 사건에 대해 공식적인 언급을 거부했다"라고 덧붙였다. /[email protected]


정승우([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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