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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시 인구 3년 연속 늘어…증가수 전국 3위

한인 선호 도시들 소폭 감소

LA시의 인구가 3년 연속 증가했다. 특히 지난해 증가 인구수는 전국 도시 중 세번째로 많다.
 
15일 연방센서스가 발표한 도시별 인구증가 현황 보고서에 담긴 내용이다.
 
센서스에 따르면 2024년 7월 기준으로 LA시의 인구는 387만8704명이다. 전년보다 3만1276명이 증가했다.  
 
팬데믹 사태 전후로 지난 2021년(383만987명)까지 감소세를 보였던 LA시 인구는 2022년(383만2998명), 2023년(384만7428명) 등 증가세로 돌아섰다.
 
센서스측은 “특히 LA는 지난 2016년 이후 처음으로 3만 명이상 인구가 늘어났다”고 밝혔다.
 
표

이는 전국적으로 인구 2만 명 이상 도시중 뉴욕(8만7184명), 휴스턴(4만3217명)에 이어 세번째로 인구가 가장 많이 늘어난 셈이다. 지난 수년 사이 인구가 크게 늘어난 텍사스주의 샌안토니오(2만3945명·4위), 포트워스(2만3442명·5위)보다 많다. 〈표 참조〉
 
가주내에서 한인들이 많이 사는 지역을 따로 분석해봤다.
 
어바인의 경우 지난해 인구는 총31만8683명이다. 지난 2020년(30만7682명)과 비교하면 약 4% 늘었다. 전반적으로 인구가 유입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반면, 토런스(14만6946명→13만9576명), 사이프리스(5만148명→4만9286명), 라카냐다(2만574명→1만9621명), 글렌데일(19만6527명→18만7823명), 세리토스(4만9566명→4만6851명), 부에나파크(8만4024명→8만2611명), 풀러턴(14만3645명→14만54명) 등 주요 한인 거주 도시의 인구는 5년전과 비교하면 감소세를 보였다.
 
인구 증가율만 놓고 보면 전국에서 가장 빠르게 인구가 늘어난 곳은 텍사스주 댈러스 북부 소도시인 프린스턴으로 나타났다. 이 도시는 1년 사이 인구가 무려 30.6%나 급증, 지난해 인구는 총 3만7000명으로 조사됐다.
 
전국에서 인구 증가율이 높은 상위 도시 10곳 중에 텍사스주는 프린스턴을 비롯한 풀셰어(26.9%·2위). 셀리나(18.2%·4위), 애나(14.6%·5위), 페이트(11.4%·8위) 등 무려 5곳을 차지했다. 이는 첨단 기술 산업 기업들이 본사를 텍사스주로 잇따라 옮기면서 인구가 늘어난 것으로 분석된다
 
전국에서 인구가 가장 많은 15개 도시를 보면 뉴욕(847먼8072명)이 인구가 가장 많다. 이어 LA(387만8704명), 시카고(272만1308명), 휴스턴(239만125명), 피닉스(167만3164명) 등의 순이다. 순위권에 이름을 올린 가주 도시는 샌디에이고(140만4452명·8위), 샌호세(99만7368명·12위) 등도 포함됐다.
 
한편, 지난해 기준 1만9479개 행정구역 중 75%인 1만4603개 도시는 인구 5000명 미만으로 나타났다. 인구 5만 명 이상 도시는 4.7%로 817개 도시에 그쳤다.

김형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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