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국 사직도 우천 취소...롯데-삼성, 2주 연속 더블헤더 강행군 못 피했다 [오!쎈 부산]
![[사진]OSEN DB.](https://www.koreadaily.com/data/photo/2025/05/16/202505161634777354_6826ec55f37c3.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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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부산, 조형래 기자] 결국 16일 사직구장 경기가 우천 취소됐다. 17일 더블헤더로 열리게 된다.
KBO는 16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릴 예정이던 삼성 라이온즈와 롯데 자이언츠의 팀간 4차전 경기가 우천 취소됐다고 발표했다. 대전, 광주, 잠실 경기에 이어서 취소 결정이 내려졌고 결국 울산 경기까지 취소 되면서 이날 열릴 예정이던 5경기가 모두 취소됐다.
이날 경기가 우천 취소 되면서 양 팀은 17일 더블헤더를 치르게 됐다. 이날 부산 지역에는 오전부터 궂은 날씨가 이어졌다. 봄비가 계속해서 내렸다. 오후 한때 잠시 비가 멎기도 했지만 다시 비구름이 사직을 뒤덮었고 세차게 봄비가 내리고 있다. 사직구장은 이미 대형방수포가 덮여져 있지만 이미 그라운드는 흠뻑 젖은 상태.
주중 양 팀의 분위기는 사뭇 달랐다. 지난 주까지 8연패 수렁에 허덕였던 삼성은 한고비 넘겼다. '약속의 땅' 포항에서 KT 위즈와의 3연전을 2승1패 위닝시리즈로 장식했다. 특히 전날(15일) 경기는 타선이 대폭발 하면서 13-0으로 대승을 거뒀다.
롯데는 지난 주 4연승을 달리는 등 기세 좋게 주중 KIA와의 3연전을 맞이했다. 그러나 KIA 3연전을 1승2패 루징시리즈로 마무리 했다. 연패를 당하지는 않았지만 좋았던 분위기가 한풀 꺾인 상태. 그래도 전날 경기에서 1-6으로 끌려가던 경기를 6-7까지 쫓아가며 끈질긴 모습을 보여줬다.
결국 16일 경기가 우천 취소되면서 양 팀은 2주 연속 더블헤더를 치르게 된다. 롯데는 지난 주 수원에서 KT 위즈와 더블헤더를 치렀고 1승1무를 마크했다. 삼성은 대구에서 LG 트윈스와 더블헤더를 치렀는데 2경기를 모두 내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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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형래([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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