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K는 16일 오후 서울 종로 롤파크 LCK아레나에서 열린 ‘2025 LOL 챔피언스 코리아(이하 LCK)’ 정규시즌 2라운드 피어엑스와 경기에서 2-0으로 승리했다. ‘루시드’ 최용혁이 1세트, ‘에이밍’ 김하람이 2세트 연달아 펜타킬을 기록하는 화끈한 화력쇼로 2연승을 내달렸다.
이로써 2연승을 달린 DK는 시즌 7승(7패 득실 +1)째를 올리면서 4위 농심(7승 6패 득실 +1)을 반 경기 차이로 격차를 좁혔다. 3연패를 당한 피어엑스는 시즌 9패(5승 득실 -8)재를 당하면서 가까워졌던 서부리그가 점점 멀어지는 모양새가 됐다.
6연패를 끊고 반등을 모색하던 DK가 1세트부터 공격적으로 조합을 꾸려 전투에 강한 피어엑스와 힘싸움을 피하지 않았다. 암베사-나피리-아리로 상체를 만든 뒤 루시안과 브라움으로 돌진조합의 단점을 보완하는 밸런스를 고려했다.
상체의 우위를 바탕으로 최근 물오른 실력을 발휘했던 ‘루시드’ 최용혁이 생애 첫 펜타킬로 기선 제압의 주역이 됐다.
레드사이드에서 임한 2세트는 더욱 더 일방적이었다. 오랜만에 ‘제리’를 잡은 ‘에이밍’ 김하람이 피날레 펜타킬로 피어엑스에게 뼈아픈 3연패를 안겼다. /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