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대학교 미세먼지관리 특성화대학원, 세계 최대 지구과학 학술대회 ‘EGU 2025’참가 우수 연구성과 발표
<사진>안양대 미세먼지관리 특성화대학원 교수진과 석박사 과정 학생들이 국제학술대회에 참가해 기념사진을 촬영했다.▶국제무대에서 미세먼지 대응 연구의 혁신 성과를 입증
▶교수진과 석박사 과정 13명 참가, 구두·포스터·PICO 등 총 13건 발표로 국제 학술교류와 협력의 장 열어
안양대학교(총장 장광수) 미세먼지관리 특성화대학원(연구책임자: 윤희영 교수)이 지난 4월 27일부터 5월 2일까지 오스트리아 비엔나에서 개최된 ‘European Geosciences Union General Assembly 2025(EGU 2025)’에 참가해 국내 미세먼지 대응 연구의 우수성과 국제 경쟁력을 널리 알리는 뜻깊은 성과를 거두었다.
EGU는 전 세계 20,000여 명의 연구자가 참여하는 세계 최대 규모의 지구과학 학술대회로, 기후변화, 대기환경, 수문학, 지질학, 생지구화학 등 다양한 분야의 최신 연구 성과가 발표되는 권위 있는 국제 학술무대이다.
안양대학교는 이번 EGU 2025에서 교수 2명과 미세먼지관리 전공 석·박사 과정 재학생 11명 등 총 13명의 연구진이 참가해, ▲구두 발표 1건, ▲포스터 발표 10건, ▲PICO(Presenting Interactive COntent ; 상호작용형 발표) 발표 2건 등 총 13건의 연구성과를 발표했다.
특히 안양대 연구진이 발표한 “Comparison of Models for Missing Data Imputation in PM-2.5 Measurement Data(PM-2.5 자료의 결측 데이터 보완을 위한 모델 성능 비교)”는 서울시를 대상으로 PM-2.5 대기오염자료에서 발생하는 결측값 보정 문제를 다룬 연구로써 학계의 큰 주목을 받았다.
이 연구는 FFILL, KNN, SARIMAX, MICE, DNN, LSTM 등 다양한 통계적·기계학습 기반 결측자료 보정기법을 비교 평가하였으며, 고농도 및 저농도 시기별로 성능 차이를 정량적으로 분석하였다. 실험 결과, 단기(6시간) 결측치에 대해서는 FFILL 기법이 뛰어난 성능을 보였지만, 중장기(12~24시간) 결측에 대해서는 KNN, SARIMAX, MICE와 같은 통계 및 머신러닝 기반 방법이 상대적으로 높은 예측 정확도와 안정성을 보였다. 특히 KNN은 별도의 복잡한 파라미터 튜닝 없이도 빠르고 실용적인 결과를 보여 실제 환경자료 분석 및 정책연계에서 유용성이 높다는 평가를 받았다.
안양대 연구진이 발표한 이 연구는 결측자료 보정의 중요성에 주목한 국제 연구자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이번 EGU 2025 참가는 안양대학교 미세먼지관리 특성화대학원이 국제사회와 함께 기후위기와 대기환경 문제 해결에 기여하고자 하는 실천적 의지와 연구 역량을 보여주는 계기가 되었으며, 향후 학문적 기여를 넘어 실질적 정책 개발과 국민 건강 보호에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된다.
윤희영 교수는 “EGU와 같은 국제 학술무대는 우리 연구진들이 세계의 동료 연구자들과 소통하고, 최신 기술 및 데이터 기반 문제 해결 접근법을 상호 교류할 수 있는 귀중한 장”이라며, “이번 발표를 계기로 안양대학교가 동아시아권 미세먼지 연구의 중심 거점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국제 네트워크 강화에 지속적으로 힘쓰겠다”고 밝혔다.
안양대학교 미세먼지관리 특성화대학원은 2023년 환경부와 한국환경산업기술원의 지원으로 출범하였으며, 미세먼지 문제 해결을 위한 고급 전문인력 양성과 융합형 연구 수행을 목표로 하고 있다.
안양대 연구진들은 고해상도 예측모델, 노출 기반 건강위험 분석, 공간정보 기반 환경정책 지원 등 다각적인 연구 활동을 통해 국내외 학술 및 정책 현장에서 주목받고 있다.
안양대학교 장광수 총장은 “미세먼지관리 분야 연구는 국가 정책은 물론 국민 건강에도 중요한 만큼 안양대학교는 학문적 성과뿐 아니라 실효성 있는 정책 제안과 사회적 기여로 이어지는 연구 생태계를 조성하겠다”라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연구 투자와 글로벌 네트워크 강화를 통해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환경 전문 대학으로 발전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박선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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