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별 뉴스를 확인하세요.

많이 본 뉴스

광고닫기

기사공유

  • 페이스북
  • 트위터
  • 카카오톡
  • 카카오스토리
  • 네이버
  • 공유

'아이폰 제조업체' 폭스콘, 인도에 2조1천억원 추가 투자

자회사 지분 인수…"현지 생산 확대에 사용 전망"

'아이폰 제조업체' 폭스콘, 인도에 2조1천억원 추가 투자
자회사 지분 인수…"현지 생산 확대에 사용 전망"

(자카르타=연합뉴스) 박의래 특파원 = 애플 아이폰 제조회사인 대만 폭스콘이 인도 자회사에 약 2조1천억원을 투자하기로 했다.
20일 로이터 통신 등에 따르면 싱가포르에 거점을 둔 폭스콘 자회사는 폭스콘 인도 자회사인 유잔 테크놀로지 인디아로부터 주식 127억7천만주를 총 1천277억4천만 루피(약 2조1천억원)에 매입하겠다고 공시했다.
유잔 테크놀로지는 인도 타밀 나두에 있는 폭스콘 자회사로 전자 부품을 생산하고 애플 아이폰도 조립한다.
현지 언론은 애플이 중국에서 인도로 생산 거점을 옮기는 가운데 이런 투자가 이뤄졌다며 인도 내 아이폰 생산을 늘리기 위한 자금으로 활용될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애플은 지난 3월 미국이 관세 인상에 나선다고 알려지자 한 달 동안 약 20억 달러(약 2조8천억원)어치의 아이폰을 인도에서 공수해 갔다.
애플은 지난 1일 1분기 실적 발표 후 콘퍼런스 콜 등을 통해 지난 1분기(1∼3월) 기준 미국 내 아이폰 판매량의 절반 이상이 인도에서 생산됐으며 2분기에는 미국에서 판매될 아이폰의 대부분을 인도에서 생산될 것이라고 설명하기도 했다.
이처럼 애플이 인도에 대한 의존도를 높이자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팀 쿡 애플 최고경영자(CEO)와 통화하며 인도에서 아이폰 생산을 늘리는 것을 만류하기도 했다.
[email protected]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박의래

Log in to Twitter or Facebook account to connect
with the Korea JoongAng Daily
help-image Social comment?
lock icon

To write comments, please log in to one of the accounts.

Standards Board Policy (0/250자)


많이 본 뉴스





실시간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