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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시티 출신 '559억' 유망주 차기 행선지? 맨유 VS 첼시.. 유로파 결승 결과에 달렸다

[OSEN=강필주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맨유)와 첼시가 노리고 있는 맨체스터 시티(맨시티) 출신 유망주의 거취는 유로파리그 결승전에 따라 달라질 것으로 보인다. 

토트넘과 맨유가 22일(한국시간) 오전 4시 스페인 빌바오의 에스타디오 산 마메스에서 펼쳐지는 2024-2025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 결승전은 여름 이적 시장에도 적지 않은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 

우승팀에게 주어지는 다음 시즌 챔피언스리그 출전권의 향방에 따라 선수단 운영과 영입 규모가 달라지기 때문이다. 맨유의 경우 첼시와 벌이고 있는 리암 델랍(22, 입스위치 타운) 쟁탈전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글로벌 매체 'ESPN'은 21일(한국시간) "입스위치 공격수 델랍의 향후 거취는 토트넘과 맨유의 유로파리그 결승 결과에 따라 결정될 가능성이 크다"고 분석했다.

델랍은 이번 시즌 입스위치에서 뛰며 리그 36경기 동안 12골(2도움)을 기록했다. 오는 2029년까지 입스위치와 계약된 델랍이지만 팀의 강등이 결정되면서 이적을 허용하는 바이아웃 조항이 자동으로 발동됐다. 

맨시티 유스 출신인 델랍은 스토크 시티, 프레스턴 노스 엔드, 헐 시티 등에서 임대 생활 후 지난 2024년 여름 1500만 파운드(약 280억 원)에 입스위치로 완전 이적했다. 델랍의 바이아웃은 3000만 파운드(약 559억 원)로 책정된 상황이다. 

[사진] 후벵 아모림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사진] 후벵 아모림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에 따르면 맨유는 이미 델랍을 올여름 최우선 영입 대상에 올린 상태다. '스웨덴 득점 괴물' 빅토르 요케레스(27, 스포르팅 CP), '나이지리아 몬스터' 빅터 오시멘(27, 갈라타사라이)보다 우선순위가 높다.

하지만 델랍을 원하는 첼시가 영입 경쟁에 뛰어들면서 맨유가 섣불리 영입을 장담하지 못하게 했다. 더구나 맨유가 리그 16위에 내려 앉아 있는 반면 첼시는 리그 5위에 올라 일단 유럽 대항전 진출권을 확보한 상황이다. 

첼시는 오는 29일 레알 베티스(스페인)와 UEFA 컨퍼런스리그 결승전을 앞두고 있다. 우승할 경우 다음 시즌 유로파리그 본선 출전권을 받게 된다.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또 첼시는 오는 26일 노팅엄 포레스트와 프리미어리그 최종전에서 승리할 경우 더 나은 챔피언스리그 출전권을 얻는다. 결국 맨유가 결승에서 토트넘에서 패할 경우 상대적으로 첼시가 델랍 영입전에서 더 유리한 위치에 서는 것이다.

소식통에 따르면 맨유는 유럽 대항전 출전 실패 여부와 관계없이 델랍은 물론 마테우스 쿠냐(26, 울버햄튼)까지 동시에 영입할 수 있는 여력을 가졌다. 하지만 챔피언스리그 티켓을 확보하지 못할 경우 델랍 경쟁에서 밀릴 수 있다.

한편 맨시티는 델랍 이적 시점 4000만 파운드(약 746억 원)의 바이백(재영입) 조항을 삽입했다. 그렇지만 맨시티는 현재 이 바이백 행사 계획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사진] 엔조 마레스카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사진] 엔조 마레스카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결국 델랍의 미래는 맨유 혹은 첼시로 좁혀진 모양새다. 토트넘을 상대하는 후벵 아모림 감독의 맨유가 유로파리그 우승컵이 반드시 필요한 또 다른 이유다. 

/[email protected]


강필주([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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