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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게임 축제 ‘게임스컴’(gamescom)…2040년까지 쾰른에 안착[Oh!쎈 초점]

[OSEN=손남원 기자] 세계 최대 규모 게임쇼 ‘게임스컴(Gamescom)’이 앞으로도 독일 쾰른에서 계속된다. 주최사 쾰른메쎄와 독일 게임산업협회(game)는 최근 장기 협약을 체결하고, 오는 2040년까지 ‘게임스컴’을 쾰른 현지에서 개최하기로 확정했다고 발표했다.

[사진]OSEN DB.

[사진]OSEN DB.


■ 쾰른, ‘게임스컴’의 영원한 고향

지난 2009년부터 쾰른에서 개최된 게임스컴은 지금까지 15년간 전 세계 게이머와 게임 관계자들의 축제의 장으로 성장해왔다. 지난해 64개국 1,462개 게임사가 참가해 역대 최대 규모를 기록했으며, 오프라인 방문자만 33만 5천 명, 온라인 시청은 무려 5억 뷰를 돌파하는 등 명실공히 ‘게임계의 올림픽’으로 자리 잡았다.

올해 역시 전 세계를 대표하는 개발사와 유통사들이 쾰른에 집결할 예정이다. 독일 노르트라인베스트팔렌 주정부와 쾰른 시는 게임스컴의 경제·문화적 영향력을 높이 평가하며 향후에도 행사를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사진]OSEN DB.

[사진]OSEN DB.


■ 콘텐츠와 디지털 확장의 이중 성장

게임스컴의 핵심 경쟁력은 끊임없는 콘텐츠 확장과 디지털 플랫폼 강화에 있다. 오프라인 전시뿐 아니라 아시아와 남미를 아우르는 위성 행사인 ‘게임스컴 아시아’, ‘게임스컴 라탐’을 통해 글로벌 영향력을 넓히고 있으며, 실시간 영상 플랫폼과 연계한 온라인 이벤트도 매년 대규모로 진행된다.

현장에서는 게임스컴 전야제 ONL(Opening Night Live), 글로벌 어워드, e스포츠 중심의 이벤트 아레나 등 풍성한 프로그램이 운영되고 있으며, 유럽 최대 게임산업 컨퍼런스인 ‘게임스컴 컨그레스’와 투자자 매칭 행사인 ‘게임스컴 인베스트 서클’도 함께 열려 비즈니스 성과까지 챙기고 있다.

[사진]OSEN DB.

[사진]OSEN DB.


■ 게임, 문화와 산업의 중심으로

쾰른시 헨리에테 레커 시장은 “게임스컴은 쾰른의 문화·경제적 핵심 이벤트로, 수많은 일자리를 창출하고 전 세계 인프라와 인재를 끌어들이는 핵심 자산”이라고 강조했다. 나타나엘 리민스키 노르트라인베스트팔렌 주 장관 또한 “게임스컴은 기술과 문화, 산업이 결합된 글로벌 메가트렌드를 선도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100주년을 맞이한 쾰른메쎄는 앞으로도 게임스컴의 미래 가치를 위해 전시 공간 확장 및 디지털 설비 투자에 10억 유로 이상을 투입할 계획이다. 쾰른의 중심에서 다시 미래를 시작하는 게임스컴은 지금, 세계 게임산업의 중심을 재정의하고 있다. /[email protected]

<사진> gamescom 제공


손남원([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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