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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만다행' 타구에 쇄골 맞은 채은성, 큰 부상은 아니지만…선발 제외, 김인환이 빈자리 채운다

[OSEN=민경훈 기자] 한화 채은성. 2025.04.03 / rumi@osen.co.kr

[OSEN=민경훈 기자] 한화 채은성. 2025.04.03 / [email protected]


[OSEN=대전, 이상학 기자] 프로야구 한화 이글스 ‘캡틴’ 채은성(35)이 강습 타구에 쇄골을 맞은 영향으로 선발 제외됐다. 김인환(31)이 시즌 첫 선발 1루수로 빈자리를 채운다. 

한화는 25일 대전 롯데전에 상대 사이드암 선발 한현희를 맞아 에스테반 플로리얼(중견수) 하주석(유격수) 문현빈(좌익수) 노시환(3루수) 최인호(지명타자) 김인환(1루수) 이민재(우익수) 최재훈(포수) 이도윤(2루수) 순으로 라인업을 내세웠다. 선발투수는 우완 문동주. 

채은성의 이름이 빠졌다. 올 시즌 한화의 51경기 모두 출장한 채은성은 휴식 차원에서 빠진 지난 18일 대전 SSG전을 제외하고 50경기를 선발 출장했지만 갑작스런 부상으로 이날 선발 제외됐다. 

전날(24일) 롯데전에서 채은성은 7회 1루 수비 중 강습 타구에 쇄골을 맞고 교체됐다. 무사 2루에서 롯데 고승민의 땅볼 타구가 투바운드로 채은성 앞에서 강하게 튀어올랐고, 왼쪽 쇄골을 그대로 맞았다. 내야 안타. 

맞고 튄 공을 잡은 뒤 1루 덕아웃 펜스에 기대 통증을 호소한 채은성은 곧장 대수비 김인환으로 교체돼 병원으로 향했다. 엑스레이 촬영 결과 타박상으로 나와 큰 부상을 피했지만 보호 차원에서 선발 제외됐다. 

채은성은 올 시즌 51경기 타율 2할8푼3리(184타수 52안타) 5홈런 23타점 OPS .788을 기록 중이다. 기복이 있긴 하지만 몰아칠 때는 누구보다 무섭다. 이번 주 5경기에서 타율 3할8푼9리(18타수 7안타) 3홈런 5타점 OPS 1.421로 몰아치기가 다시 시작됐다 24일 경기에서도 2회 중견수 키 넘어가는 2루타에 이어 5회 좌월 투런 홈런을 터뜨리며 한화 타선을 이끌었다. 타격감이 불붙은 시점에서 당한 부상이라 한화로선 아쉽다. 

하지만 큰 부상이 아니라 다행이고, 통증을 다스리며 관리하는 데 중점을 뒀다. 김경문 한화 감독은 경기 전 인터뷰에서 채은성에 대해 “본인은 괜찮다고 하는데 그래도 타박상이라 뺐다. 그 정도라 다행이다”며 “오늘은 (김)인환이가 먼저 나간다. 2군에서 준비한 게 있고, 사이드암 투수(한현희)를 상대할 수 있는 기회다. 인환이가 먼저 나간 뒤 (채)은성이가 대타로 나갈 순 있다”고 밝혔다. 

[OSEN=이석우 기자] 한화 김인환. 2025.05.22 / foto0307@osen.co.kr

[OSEN=이석우 기자] 한화 김인환. 2025.05.22 / [email protected]


지난겨울 팔꿈치 뼛조각 제거 수술을 받고 재활하며 시즌 출발이 늦은 김인환은 지난 6일부터 퓨처스리그 경기에 출장했다. 8경기 타율 2할6푼9리(26타수 7안타) 1홈런 6타점 OPS .772을 기록했고, 지난 22일 1군에 올라왔다. 콜업 후 2경기에선 3타수 무안타. 

지난 23일 롯데전에서 9회 수비 중 좌측 내전근 뭉침 증세로 교체돼 24일 경기를 결장한 외야수 이진영은 이날도 빠졌다. 김경문 감독은 “쉬어야 할 때 잘 쉬어야 한다. 내일 쉬는 날까지 몸 조리를 잘하면 될 것 같다”며 무리시키지 않겠다고 밝혔다. 

한편 한화 신인 외야수 이민재는 이날 7번 타자 우익수로 선발 라인업에 이름을 올렸다. 지난 23일 정식선수로 전환돼 1군에 올라온 이민재는 24일 경기에서 6-8로 뒤진 연장 10회 1사 1루에서 대타로 데뷔전을 치렀다. 롯데 마무리 김원중 상대로 2루 땅볼을 치며 4-6-3 병살타로 경기가 끝났지만 자신 있는 스윙으로 인플레이 타구를 만들어냈다. 

김경문 감독도 결과를 떠나 이민재의 이런 과정을 눈여겨봤다. 김 감독은 “야구는 잘 맞은 게 (수비수) 정면으로 가면 병살타가 되는 것이다. 어제 타구가 나쁘지 않아서 오늘 기회를 주는 것이다. 스프링캠프 때도 봤고, 2군 경기도 중계도 봤는데 많이 좋아졌더라. 올해는 큰 기대를 하기 그렇지만 1군 무대를 경험하면 앞으로 팀에 도움이 될 선수가 되지 않을까 생각한다. 공격 쪽에 장점이 있다. 눈여겨볼 만한 자질이 있지 않나 생각한다”고 기대했다.

[OSEN=박준형 기자] 한화 이민재 2025.03.06 / soul1014@osen.co.kr

[OSEN=박준형 기자] 한화 이민재 2025.03.06 / [email protected]


/[email protected]


이상학([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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