퇴출설→사망설…이연걸, 14년 만에 무협 주연으로 귀환 [Oh!차이나]
![[사진]OSEN DB.](https://www.koreadaily.com/data/photo/2025/05/25/202505251447770173_6832b4715142e.png)
[사진]OSEN DB.
[OSEN=유수연 기자] 세계적인 액션스타 중국 배우 이연걸이 14년 만에 돌아온다.
24일 중국 현지 매체 지무뉴스 등에 따르면, 이연걸은 원화평(위안허핑) 감독의 신작 ‘표인: 풍기대막’(Blades of the Guardians)에서 사정봉(제팅펑)과 함께 주연을 맡아 최근 촬영을 마쳤다.
이연걸이 무협영화의 주연을 맡은 것은 지난 2011년 ‘용문비갑’ 이후 14년 만이다. 1982년 ‘소림사’로 데뷔한 그는 ‘황비홍’, ‘동방불패’, ‘의천도룡기’, ‘영웅’ 등으로 중화권 대표 액션 배우로 자리잡았다.
하지만 2010년 갑상선 기능 항진증 진단과 함께 오랜 액션 촬영으로 인한 척추·다리 부상으로 활동을 중단했다. 이후 할리우드 영화 ‘익스펜더블’, 디즈니 ‘뮬란’ 등에 조연으로 출연했지만 무협 장르에서는 오랜 공백을 이어왔다.
이연걸은 중국 베이징 출신으로, 1997년 미국으로 국적을 변경한 데 이어 2009년에는 싱가포르 시민권을 취득했다. 이 과정에서 중국 영화계 퇴출설이 불거졌으며, 활동이 뜸해지자 위독설과 사망설까지 돌기도 했다.
한편, 이번 복귀작은 사막을 배경으로 한 장면이 많은 작품으로, 중국 신장(新疆) 위구르 자치구에서 상당 부분 촬영이 진행된 것으로 알려졌다.
/[email protected]
[사진] SNS
유수연([email protected])
with the Korea JoongAng Daily
To write comments, please log in to one of the accounts.
Standards Board Policy (0/250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