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직직직직직직직직직직직’ 직구+슬라이더 투피치로 LG 타선을 4회까지 꽁꽁 묶다…깜짝 대체 선발, 전영준이 누구야
![[OSEN=인천, 조은정 기자]25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2025 신한 SOL Bank KBO리그 SSG 랜더스와 LG 트윈스의 경기가 열렸다.SSG은 전영준을 LG는 송승기를 선발투수로 내세웠다.2회초 SSG 선발 전영준이 역투하고 있다. 2025.05.25 /cej@osen.co.kr](https://www.koreadaily.com/data/photo/2025/05/25/202505251755775695_6832e04c303fb.jpg)
[OSEN=인천, 조은정 기자]25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2025 신한 SOL Bank KBO리그 SSG 랜더스와 LG 트윈스의 경기가 열렸다.SSG은 전영준을 LG는 송승기를 선발투수로 내세웠다.2회초 SSG 선발 전영준이 역투하고 있다. 2025.05.25 /[email protected]
[OSEN=인천, 한용섭 기자] 1회초 경기 시작하자마자 12구 연속 직구를 던졌다. 직구와 슬라이더 투피치인데도 선두 LG 강타선이 제대로 공략하지 못했다. 묵직한 직구와 괜찮은 슬라이더로 선발로서 가능성을 보여줬다.
프로야구 SSG 랜더스 투수 전영준(23)이 두 번째 선발 등판에서도 괜찮은 투구를 선보였다. 전영준은 LG 타선을 상대로 4회까지 무실점으로 역투, 5회 1사 2루에서 교체됐다. 구원투수가 승계 주자 실점을 허용하면서 4⅓이닝 5피안타 1볼넷 3탈삼진 1실점을 기록했다.
SSG가 3-9로 패배하면서 패전 투수가 됐지만, 인상적인 투구였다. 직구 56개, 슬라이더 20개, 커브 3개, 포크볼 2개를 던졌다. 직구 최고 구속은 146km, 슬라이더는 127~136km대였다.
LG는 초반 SSG 대체 선발 전영준을 공략하는데 애를 먹었다. 전영준은 1회 공 13개로 삼자범퇴로 끝냈다. 12구 연속 직구를 던졌고, 오스틴 상대로 마지막 공을 슬라이더를 던져 좌익수 뜬공으로 처리했다.
2회 선두타자 문보경을 146km 직구로 헛스윙 삼진을 잡았다. 김현수를 스트레이트 볼넷으로 내보냈으나, 오지환과 구본혁을 내야 뜬공 2개로 이닝을 끝냈다. 2회까지 32구를 던졌는데 직구가 26개로 81%였다.
3회 선두타자 이영빈을 삼진으로 잡고, 9번 이주헌 상대로 커브를 처음 던졌다. 2사 1루에서 신민재에게 우전 안타, 오스틴에게 빗맞은 3루쪽 내야 안타를 맞아 만루 위기에 몰렸다. 문보경을 슬라이더로 중견수 뜬공을 잡고 위기를 벗어났다.
![[OSEN=인천, 조은정 기자]25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2025 신한 SOL Bank KBO리그 SSG 랜더스와 LG 트윈스의 경기가 열렸다.SSG은 전영준을 LG는 송승기를 선발투수로 내세웠다.3회초 2사 1,2루 SSG 선발 전영준이 LG 오스틴의 내야안타를 처리하고 있다. 2025.05.25 /cej@osen.co.kr](https://www.koreadaily.com/data/photo/2025/05/25/202505251755775695_6832e04cb48fb.jpg)
[OSEN=인천, 조은정 기자]25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2025 신한 SOL Bank KBO리그 SSG 랜더스와 LG 트윈스의 경기가 열렸다.SSG은 전영준을 LG는 송승기를 선발투수로 내세웠다.3회초 2사 1,2루 SSG 선발 전영준이 LG 오스틴의 내야안타를 처리하고 있다. 2025.05.25 /[email protected]
4회 삼자범퇴로 막아낸 전영준은 5회 위기였다. 선두타자 이영빈의 파울 타구를 3루수 안상현이 포구 실책으로 놓쳤다. 죽다 살아난 이영빈에게 우측 2루타를 허용했다.
무사 2루 위기에서 이주헌의 번트 헛스윙 때, 포수 이지영이 재빠른 2루 송구로 리드 폭이 길었던 2루주자를 태그 아웃시켰됐다. 전화위복이 됐다.
1사 후 이주헌에게 중월 2루타를 맞았다. 이 때 SSG는 81구를 던진 전영준을 내리고, 좌완 한두솔을 구원투수로 올렸다. 경헌호 투수코치가 마운드에 올라가 투수 교체를 알리며, 호투한 전영준의 머리를 쓰다듬었다.
그러나 구원투수 한두솔이 2사 3루에서 신민재에게 빗맞은 좌전 안타를 맞아 전영준은 1실점을 기록했다. 이후 2사 만루에서 김현수의 2타점 적시타, 볼넷, 유격수 실책으로 0-4까지 점수 차가 벌어졌다.
염경엽 LG 감독은 "타선에서는 초반 다소 밀리는 분위기였지만, 5회 신민재의 타점과 김현수의 추가 타점으로 빅이닝을 만들며 경기 흐름을 우리 쪽으로 가져올 수 있었다"고 말했다. 초반 전영준의 깜짝 호투가 빛났다.
![[OSEN=인천, 조은정 기자]25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2025 신한 SOL Bank KBO리그 SSG 랜더스와 LG 트윈스의 경기가 열렸다.SSG은 전영준을 LG는 송승기를 선발투수로 내세웠다.1회초 SSG 선발 전영준이 역투하고 있다. 2025.05.25 /cej@osen.co.kr](https://www.koreadaily.com/data/photo/2025/05/25/202505251755775695_6832e3307d7fc.jpg)
[OSEN=인천, 조은정 기자]25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2025 신한 SOL Bank KBO리그 SSG 랜더스와 LG 트윈스의 경기가 열렸다.SSG은 전영준을 LG는 송승기를 선발투수로 내세웠다.1회초 SSG 선발 전영준이 역투하고 있다. 2025.05.25 /[email protected]
전영준은 2022년 신인드래프트 2차 9라운드 전체 82순위로 입단했다. 2022년 데뷔 첫 해 4경기(5이닝)에 등판해 승패없이 평균자책점 7.20을 기록했다. 2023년 상무에 입대해 지난해 11월 군 복무를 마치고 복귀했다. 올해 퓨처스리그에서 7경기 2승 2패 평균자책점 3.81을 기록했다.
지난 20일 1군에 콜업된 전영준은 두산 베어스와 경기에 대체 선발로 등판했다. 4⅓이닝(71구) 3실점을 기록했다. 4회까지 1실점으로 잘 던지다, 5회 1사 1루에서 양의지에게 투런 홈런을 맞고 교체됐다. 4-3으로 앞선 상황, 승리 요건에 아웃카운트 2개를 남겨두고 교체였다. LG를 상대로 4일 휴식 후 선발 등판해 더 좋은 투구 내용을 보였다.
![[OSEN=인천, 조은정 기자]25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2025 신한 SOL Bank KBO리그 SSG 랜더스와 LG 트윈스의 경기가 열렸다.SSG은 전영준을 LG는 송승기를 선발투수로 내세웠다.5회초 1사 2루 SSG 선발 전영준이 교체되고 있다. 2025.05.25 /cej@osen.co.kr](https://www.koreadaily.com/data/photo/2025/05/25/202505251755775695_6832e04d4fd6d.jpg)
[OSEN=인천, 조은정 기자]25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2025 신한 SOL Bank KBO리그 SSG 랜더스와 LG 트윈스의 경기가 열렸다.SSG은 전영준을 LG는 송승기를 선발투수로 내세웠다.5회초 1사 2루 SSG 선발 전영준이 교체되고 있다. 2025.05.25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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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용섭([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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