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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븐틴, "K팝최초" 잠수교 점령→'THUNDER' 선공개..기적같은 '10주년 파티'[종합]

[사진]OSEN DB.

[사진]OSEN DB.


[OSEN=김나연 기자] 세븐틴이 팬들과 함께 특별한 이벤트로 데뷔 10주년을 가득 채웠다.

25일 오후 7시 30분 서울 서초구 잠수교에서는 세븐틴의 데뷔 10주년을 기념한 대형 오프라인 이벤트 'B-DAY PARTY : BURST Stage @잠수교'(이하 BURST Stage)가 진행됐다.

이날 세븐틴은 정규5집 'HAPPY BURSTDAY' 타이틀곡 'THUNDER'로 오프닝을 장식했다. K팝가수 최초로 잠수교 공연을 하게 된 만큼 민규는 "잠수교에서 공연한단 얘기 듣고 상상 많이 했다. 요트가 있으려나? 노을은 예쁘려나, 비는 안올까 걱정도 많이 했는데 여러가지로 너무 완벽한것 같다. 여러분도 끝까지 함께 재밌게 즐겨줬으면 좋겠다"라고 설렘을 드러냈다.

호시는 "잠수교에서 공연하는 케이팝 최초 가수라고 한다. 캐럿분들 덕 아니겠냐"라고 팬들에게 감사를 표했고, 도겸도 "캐럿분들 없으면 이런 최초 할수없었을 것"이라고 공감했다. 승관은 "대한민국 하면 빼놓을수없는 한강. 많은 시민들이 저희마저 한강 많이 오지 않나. 잠수교에서 공연한단 소식 듣고 저희도 준비하면서 이렇게 떨리고 설��던 적은 처음이었던 것 같다. 캐럿들도 같은 마음이었을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호시는 "첫곡 'THUNDER' 어떠셨냐. 찌릿찌릿 하셨냐"라고 물었고, 우지는 "'THUNDER'는 굉장히 강렬한 곡인데 10년동안 앨범 만들다 보니 이제 난 안되나 생각이 들었다. 근데 또 하늘이 저를 버리지 않았더라. 영감이 번개처럼꽂혔다. 바로 그런 음악이니 있는 그대로 재밌게 들어주셨으면 감사하겠다"고 말했다.

승관은 "중요한 포인트인게 우지형은 노래 만들때 영감받는다 말한적이 없었다. 'THUNDER'가 처음으로 영감이 왔다고. 저희에게도 너무 뜻깊고, 10주년 내일 앨범이 나온다. 그래서 앨범명이 'HAPPY BURSTDAY'다"라고 오는 26일 발매를 앞둔 정규 5집을 언급했다. 민규는 "저희가 내일 또 10주년이기도 하고 정규 5집인 만큼 앨범 이름은 해피버스데이랑 버스트를 결합했다. 저희 10주년 축하하는 앨범이기도 하고 폭발, 분출, 시작을 의미하는 버스트 단어랑 결합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호시는 "폭발하고 성장하고 앞으로 나아가겠단 의미"라고 덧붙였다.

[사진]OSEN DB.

[사진]OSEN DB.


버논은 "단체곡 3개와 13명 전원 각자 솔로곡이 수록됐다. 총 16곡 많이 들어달라"라며 "이것도 최초"라고 말해 기대를 더했다. 민규는 "오늘 아쉽게 정한, 원우형이 함께하지 못했다. 정규5집에는 함께 참여한 솔로곡도 있으니 많이 기대해달라"고 당부했다. 이어 디노는 "잠수교와 함께하는만큼 화려한 분수쇼, 큰 폭죽도 함께할거다. 많이 기대해주셨으면 좋겠다. 오늘 B데이 파티 아니냐. 파티도 많이 기대해달라"라고 말했다.

다음으로 세븐틴은 또 다른 수록곡 'HBD' 무대도 최초 공개했다. 이어 'HOT' 무대를 이어갔고, 팬들의 뜨거운  떼창에 세븐틴은 벅찬 감동을 드러내기도 했다. 승관은 "오프닝 이어 'HBD', 'HOT'으로 뜨겁게 달려봤는데 지금부터는 살짝 선선한 바람과 함께 감성적인 무드로 가려고 한다"고 말했고, 민규는 "선선한 무대 가기 앞서 여기서 파도타기 하면 어떠냐. 다음 무대랑 잘어울릴것 같다"고 제안했다. 이후 팬들은 차례로 파도타기를 이어갔고, 끝없이 이어지는 파도의 모습이 감탄을 자아냈다.

이후 세븐틴은 'April Shower', '우리의 새벽은 낮보다 뜨겁다', 'Headliner' 무대를 펼쳤다. 승관은 "곡들이 저희한테도 감동적인 곡이다. 헤드라이너를 같이 해주는데 뭉클하다. 캐럿분들 감사하다"라고 뭉클함을 전했고, 호시는 "저희 게 헤드라이너는 캐럿이다"라고 팬들을 향한 애정을 드러냈다.

'지금 널 찾아가고 있어', 'Rock with you'까지 마친 호시는 "엊그제 데뷔한것 같은데 벌써 10주년이다. 아까 공연 시작한것 같은데 벌써 거의 마지막"이라고 아쉬워 했고, 승관은 "이 공간에서 공연할수있는 것 자체가 저희에게도 기적같은 기회였고 많은 분들이 협조해주셔서 할수있었기 때문에 콘서트 하는것처럼 4시간반 3시간 반 하면 곤란해질수 있다"고 말했다.

[사진]OSEN DB.

[사진]OSEN DB.


호시는 "10주년인데 기분 어떠냐"고 물었고, 디에잇은 "기분은 아주 나이스하다"고 말했고, 준은 "10주년 됐으니까 저의 마음 아주 뜨겁고 hot이다"라고 곡 제목을 붙인 소감을 밝혔다. 조슈아는 "제가 한강 좋아한다. 너무 설레고 캐럿들과 이공간에 같이 있으면 얼마나 좋을까 싶었는데 우리가 공연 한다고 했을때 '미쳤다' 싶었다"고 털어놨다. 호시 역시 "뚜벅뚜벅 축제를 자전거 타고 왔었다. 그런데 여기서 공연하는게 신기하다"고 남다른 감회를 전했다.

마지막으로 '같이가요', '음악의 신', 'Eyes on you'까지 열창한 세븐틴은 앵콜 고정곡인 '아주 NICE'로 무대의 마지막을 장식했다. 조슈아는 "10년동안 너무 고생했어 캐럿들/죽을만큼 사랑한다/영원히 함께하자"며 10주년 3행시를 선보여 분위기를 띄웠고, 팬들은 "한번더"를 외쳤다.

에스쿱스는 "마지막 한번 할건데 이 곡 끝나면 쿨하게 퇴장할거다. 안전요원 안내에 따라 안전하게 집으로 가시면 된다"고 당부의 말을 전했다. 민규는 "공원에서 좋은 시간 보낸만큼 깨끗하게 해달라"고 강조했고, 호시는 "최고의 공연은 최고의 관객이 만든다"는 명언을 전하기도 했다. '아주 NICE'까지 끝난 뒤 세븐틴 멤버들은 "우리 또 20주년에도 여기서 해요", "'THUNDER' 많이 사랑해주세요" 등의 인삿말로 공연을 끝마쳤다.

한편 세븐틴의 정규 5집 ''HAPPY BURSTDAY'는 오는 26일 오후 6시 발매된다.

/[email protected]

[사진] 플레디스엔터테인먼트 


김나연([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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