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결승전 결장' 이강인, '전설' KDB와 함께 나폴리 영입 관심..."영입 리스트에 이름 있어"
![[사진] 이강인 개인 소셜 미디어](https://www.koreadaily.com/data/photo/2025/05/25/202505251959772639_683301840d6c7.jpeg)
[사진] 이강인 개인 소셜 미디어
[OSEN=정승우 기자] SSC 나폴리의 이적시장 전략이 프랑스를 향하고 있다. 케빈 더 브라위너(34, 맨시티)를 1순위 타깃으로 삼고 있는 가운데, 릴 OSC 소속 에돈 제그로바와 조너선 데이비드, 그리고 파리 생제르맹(PSG)의 이강인(24)까지 포함한 세 명의 공격 자원을 동시에 추적 중이다.
이탈리아 '투토 나폴리'는 '코리에레 델로 스포르트'를 인용해 25일(한국시간) "나폴리의 신임 단장 조반니 만나가 프랑스에서 활발히 움직이고 있다. 릴의 윙어 제그로바는 이미 확보한 상태며, 데이비드와 이강인도 리스트에 올라 있다"라고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만나는 현재 릴에서 활약 중인 코소보 대표팀 출신 윙어 에돈 제그로바를 사실상 '확보'한 상태다. 독일 국적을 보유한 그는 2026년까지 계약이 남아 있으나, 새 감독의 전술적 필요에 따라 나폴리행이 가시화됐다. 제그로바는 빠른 돌파력과 측면 활용 능력으로 정평이 나 있다.
같은 팀 동료인 캐나다 대표 공격수 조너선 데이비드도 주요 관심 대상이다. 설명에 따르면 그는 현재 유벤투스의 타깃이기도 하며, 양 팀 간 치열한 영입 경쟁이 예상된다. 뉴욕 브루클린 출신인 데이비드는 이번 시즌 릴에서 주전 스트라이커로 활약 중이며, 이미 유럽 무대에서 검증된 자원이다.
여기에 이강인(24)의 이름도 나폴리 리스트에 새롭게 추가됐다. PSG에서 뛰고 있는 이강인은 이번 시즌 중반부터 출전 시간이 줄어든 상황이며, 보도에 따르면 "그 역시 새로운 도전을 원하는 의사가 있다"라고 전해졌다. 나폴리는 그를 '공격형 미드필더 자원'으로 평가하고 있으나, PSG 측의 높은 이적료 요구가 변수로 작용할 가능성이 크다.
이강인의 나폴리 이적설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앞서 9일 이탈리아 '나폴리피우'는 "다수 보도에 따르면 나폴리는 리버풀의 다르윈 누녜스, 릴과 계약이 만료되는 조너선 데이비드, 측면 자원으로는 파리 생제르맹의 이강인도 리스트에 올라 있다"라고 짚었다.
당시 매체는 "이강인은 이번 시즌 기복을 보였지만, 창의적인 자원으로 잠재력을 여전히 인정받고 있다"라고 짧게 설명했다.
더 브라위너, 제그로바, 데이비드, 그리고 이강인까지. 여름 이적시장을 앞두고 나폴리는 유럽 각지에서 중원과 최전방 보강을 위한 다양한 가능성을 동시에 열어두고 있다.
한편 PSG는 25일 프랑스 생드니 스타드 드 프랑스에서 열린 2024-2025시즌 쿠프 드 프랑스(프랑스컵) 결승에서 스타드 드 랭스를 3-0으로 꺾었다. 이강인은 교체 명단에 이름을 올렸지만 출전 기회를 얻지 못한 채 자신의 PSG 6번째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email protected]
정승우([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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