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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 9일' 임성언, 사업가 남편 '삼혼' 알고 결혼…출국 금지는 'NO' [Oh!쎈 이슈]

[사진]OSEN DB.

[사진]OSEN DB.


[OSEN=장우영 기자] 배우 임성언이 결혼 9일 만에 남편 리스트에 휩싸였다. 임성언이 해당 논란을 알고도 결혼했느냐에 대한 관심도 큰 가운데 남편의 인터뷰에서 그 실마리를 풀 수 있었다.

26일 임성언의 남편 A씨는 한 매체와 인터뷰에서 “기사 내용은 대부분 사실이 아니다. (증거) 자료가 있고 명명백백하게 가려질 것”이라고 밝혔다.

A씨는 “분양자들과의 분쟁을 악마화 시켰다. 고혈을 짜서 피 빨아먹고 사는 것처럼 악의적 보도를 했다. 이해 관계 때문에 법적으로 싸우고 있지만 법으로 해결하지 못할 만큼 도덕적 치명타를 입힌 사실이 없다”며 “무엇보다 저로 인한 피해자가 없다”고 주장했다. 기사에 보도된 채권자 A씨에 대해서는 “원금 5억 중 3억 원을 넘게 갚은 상태다. 원금 2억이 안 남은 상태에서 10억 원을 달라고 한다”고 밝혔다.

특히 A씨는 피소 상태로 인해 출국금지를 당했고, 해외 여행이 불가능해 임성언과 신혼 여행을 제주도로 갔다는 것에 대해 “사실이 아니다. 출국 금지가 되어있지 않다”며 자신과 임성언의 해외 항공권 발행 확인서를 증거로 보여주기도 했다.

A씨는 “결혼하기 전에 이런 일이 있을 수 있다면서 ‘사업가 아내로 살려면 담대하게 받아들여야 한다’고 이야기했다. 재혼 사실도 알고 있었다. 대외적으로 알려지지 않았을 뿐”이라며 “아내도 이번 일로 상처가 있다. 제가 미안한 마음만 있겠나. 결혼식 하는 날까지도 ‘담대하게 받아들여달라. 힘들게 해서 미안하다’고 했다”고 전했다.

[사진]OSEN DB.

[사진]OSEN DB.


임성은은 지난 17일 비연예인 사업가 A씨와 서울 강남 JW메리어트 호텔에서 결혼식을 올렸다. 결혼식을 올린 지 9일 만인 이날, 한 매체는 A씨가 사기 전과 3범이며 200억원대의 지주택(지역주택조합) 사기 혐의로 수사 및 재판을 받고 있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A씨는 2007년에도 상가 분양이 완료된 것처럼 속여 투자자들의 돈을 편취하는 등 여러차례 사기 행각을 벌여왔으며, 현재 사기, 배임, 횡령, 업무방해, 재물은닉 등의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조합원 수천 명으로부터 대행비와 분담금 명목으로 수백억을 모은 뒤 지인 명의의 업체에 수십억을 지급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으며 피해 규모는 200억원 이상으로 파악되고 있다.

해당 사실이 알려진 이후 A씨의 법률대리인 법무법인 유승은 “대부분의 기사 내용은 사실이 아니다”라며 “기자가 오래전부터 법적분쟁 중인 A씨 회사의 채권자와 동행 취재를 하면서 비공개 결혼식에 침입해 불법으로 취재 및 촬영한 것”이라고 밝혔다. 법률대리인 측은 채권자 및 기자를 상대로 5월 19일 고소장을 접수해 수사 중인 상태라며, 기사 내용에 대해서는 명예훼손 등 민형사상 강력한 법적 조치를 검토 및 진행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임성언은 2001년 일본 드라마 ‘춤추는 대서울선’ 출연을 시작으로 연예계에 입문했다. KBS 예능 ‘산장미팅’ 등을 통해 이름을 알렸고, 최근에는 연극 ‘분홍 립스틱’에 출연했다. /[email protected]


장우영([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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