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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세장로찬양단 ‘한국전쟁기념공원 콘서트’ 대성황

ABC 방송 특별 취재…관객들 “원더풀” 연호

연세장로찬양단이 워싱턴DC 공연을 마친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연세장로찬양단이 워싱턴DC 공연을 마친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메모리얼 데이인 26일 워싱턴 하늘에 애국가가 울려 퍼졌다. 미 동부를 방문 중인 연세장로찬양단(단장 이명호, 지휘 석성환)이 이날 오전 11시40분 워싱턴  DC  백악관 인근에 위치한 한국참전기념공원에서 한미동맹과 6.25전쟁  참전용사들을 위해 감사의 마음을 담은 공연을 펼쳤다.
 
11시20분 기념공원 헌화에 이어 옆쪽 잔디밭에서 가진 ‘감사콘서트’는 22명이 단원들이 하나가 돼 한.미 국가를 시작으로 ‘아메리카 더 뷰티풀’, ‘켄터키 옛집’, ‘주여 평화주소서’ 등 주옥같은 곡들을 엄숙하게 열창해 모여 있는 수백여 관객들로부터 박수갈채를 받았다.
 
연세대학교 교훈인 “진리를 알지니 진리가 너희를 자유케 하리라”는 말씀을 찬양으로 실천하기 위하여 2018년 창단된 연세장로찬양단은 매년 정기찬양회 개최를 필두로 대내외적으로 크고 작은 봉사활동을 전개해 오고 있다. 특별히 금년(2025년)은 언더우드 선교사께서 1885년4월5일 조선 땅을 밟아 연세대학교를 창립한 지 140주년이 되는 해이자, 새문안교회를 세우고 한국기독교역사를 시작한 지 140주년이 되는 뜻 깊은 해이다.
 
이에 연세장로찬양단은 지난 140년 동안 연세대와 한국기독교역사에 베풀어주신 하나님의 은혜에 감사하는 마음으로 22일부터 29일까지 언더우드 선교사의 고향인 뉴욕과 뉴저지, 그리고 워싱턴 DC 를 방문하여 “감사콘서트”를 성황리에 개최하고 있다. 이번 순회 공연은 뉴브룬스윅 신학교 졸업예배, 뉴저지 한소망교회, 뉴저지 그로브 개혁교회, 뉴저지 동산교회, 필라델피아 영생교회 등에서 펼쳐지는 데, 이곳 모두가 언더우드 선교사의 뿌리와 발자취가 살아 있는 장소들이다.
 
워싱턴 DC 공연을 마친 이명호 단장은 “한국전쟁기념공원에서 가진 역사적인 찬양에 가슴 뭉클함을 느꼈고, 수 많은 관객들이 환영해주어 감사하다”며 한미동맹의 중요성을 다시 한번 되새겼다고 말했다. 석성환 지휘자는  “메모리얼 데이에 워싱턴의 중심부에서 공연을 갖게 되어 너무 기쁘다”면서 환대해준 시민들에게 감사를 전했다.
 
연세장로찬양단은 워싱턴에 이어 27일 필라델피아로 이동해 공연을 가진 후 귀국길에 오를 예정이다. 한편, 이날 “감사콘서트” 공연장에는 워싱턴 중앙일보와 ABC 워싱턴 방송이 특별 취재에 나서 눈길을 끌었다.
 

김성한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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