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리♥홍경, '악귀' 이후 2년만 연인 재회 "너무 행복"(이 별에 필요한)[종합]
![[OSEN=박준형 기자] 27일 오후 서울 건대입구 롯데시네마에서 넷플릭스 애니메이션 영화 ‘이 별에 필요한’ 언론시사회가 진행됐다.](https://www.koreadaily.com/data/photo/2025/05/27/202505271658771143_683571164e966.jpg)
[OSEN=박준형 기자] 27일 오후 서울 건대입구 롯데시네마에서 넷플릭스 애니메이션 영화 ‘이 별에 필요한’ 언론시사회가 진행됐다.
[OSEN=하수정 기자] '이 별에 필요한' 김태리와 홍경이 2년 만에 애니 속 연인으로 재회했다.
27일 오후 서울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에서는 넷플릭스 영화 '이 별에 필요한'의 언론시사회가 진행됐다. 이 자리에는 목소리 연기를 펼친 김태리, 홍경, 한지원 감독 등이 참석했다.
넷플릭스 첫 한국 애니메이션 영화 '이 별에 필요한'은 2050년 서울, 화성 탐사를 꿈꾸는 우주인 난영(김태리 분)과 뮤지션의 꿈을 접어둔 제이(홍경 분)가 만나 꿈과 사랑을 향해 나아가는 로맨스를 그린다. 데뷔작 '코피루왁'으로 서울인디애니페스트 대상 '인디의 별'을 수상하고, 이후 선댄스영화제, 팜스프링스국제영화제 등 국내외 유수 영화제에 초청되며 한국 애니메이션계 뉴웨이브의 중심으로 떠오른 한지원 감독의 작품이다. 여기에 김태리와 홍경이 남녀 주인공을 맡아 목소리 연기를 선보여 기대를 모으고 있다.
김태리는 "처음에는 목소리 연기가 부담됐다. 그런데 감독님을 만나뵙고 얘기를 했는데 이번에는 배우와 함께 하고 싶은 이유에 대해 말씀해주셨고 그 얘기에 너무 설득됐고, 함께 도전해보고 싶은 마음이 컸다"며 "또 시나리오를 너무 재밌게 읽었고 감독님이 하시고 싶은 메시지가 좋았다. 영화화가 됐을 때 어떤 그림으로 만들어질지 궁금했던 시나리오였다"며 출연 이유를 밝혔다.
홍경 역시 "감독님이 써주신 글 자체가 매력적이었다. 배경이 2050년이라고 하면 무턱대고 상상만 해 볼 수 있는 거라고 생각하는데, 감독님이 가진 작화가 그려진다고 했을 때 흥미로워서 주저없이 하고 싶었다"고 말했다.
![[OSEN=박준형 기자] 27일 오후 서울 건대입구 롯데시네마에서 넷플릭스 애니메이션 영화 ‘이 별에 필요한’ 언론시사회가 진행됐다.](https://www.koreadaily.com/data/photo/2025/05/27/202505271658771143_6835711702fd0.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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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박준형 기자] 27일 오후 서울 건대입구 롯데시네마에서 넷플릭스 애니메이션 영화 ‘이 별에 필요한’ 언론시사회가 진행됐다.
![[OSEN=박준형 기자] 27일 오후 서울 건대입구 롯데시네마에서 넷플릭스 애니메이션 영화 ‘이 별에 필요한’ 언론시사회가 진행됐다.](https://www.koreadaily.com/data/photo/2025/05/27/202505271658771143_6835711846eff.jpg)
[OSEN=박준형 기자] 27일 오후 서울 건대입구 롯데시네마에서 넷플릭스 애니메이션 영화 ‘이 별에 필요한’ 언론시사회가 진행됐다.
김태리와 홍경은 2023년 방송된 SBS '악귀'에서 악귀가 들린 주인공과 진실을 추적하는 형사로 만나서 호흡을 맞췄다. 이번 애니메이션 영화로 2년만에 재회했다.
이에 대해 김태리는 "'악귀' 이후 홍경 배우를 다시 만났는데, 개인적으로 홍경 배우를 너무 좋아하고 잘하는 배우이기 때문에 행복하게 작업했다"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홍경은 "배우로서 너무 좋아하는 누나라서 촬여하며 좋은 배움이 있었다"며 "그때나 지금이나 여전히 단순히 연기만 하는 게 아니고 작품에 깊숙 하게 들어가서 다 같이 도모하는 에너지를 발산해줬다. 나도 잘 따라가려고 노력했다"며 고마움을 표했다.
두 사람은 영화에서 OST도 같이 불렀는데, 김태리는 "홍경 씨와 노래, 호흡, 보컬 코치 등을 해주시는 분이 같았고, 서로가 서로 캐릭터로 할 법한 이야기를 감독님까지 셋이서 미션 처럼, 숙제 처럼 주고 받았다. 너무 부끄럽게 마치 일기장을 주고 받는 느낌"이라며 당시를 회상했다.
홍경은 "처음에는 너무 부끄럽고 어떻게 될려고 이러지?'하면서 걱정했는데, 그래도 누나가 말씀해주신 대로 OST 작업 자체가 영광스럽더라. 좋은 경험이었고 재밌었다"고 했다.
김태리는 목소리 콤플렉스가 있었다며, "'아가씨' '미스터션샤인' 등을 하면서 내 목소리에 콤플렉스를 느꼈다"며 "한 작품에 임할 때 가장 먼저 조심하는 건 '전전작이 생각나지 않았으면 좋겠다'는 것이다. 이번 작품을 아무래도 목소리 연기가 주된 것이라 표정이나 동작은 아니었다. 목소리에 중점이 있다보니 감독님이랑 그런 걸 맞출 때 더욱 생각하면서 연기했다. 그런 작업이 재밌는 부분도 있었다"고 털어놨다.
마지막으로 김태리는 "전 세계 시청자 분들이 한국을 좋아하시는 것 같다. 여러분들이 좋아하시는 그런 장소와 부분들이 많이 나와있고 애니메이션에서만 볼 수 있는 상상의 파도가 함께 할 수 있을거라고 생각한다. 정말 후회하지 않을 것", 홍경은 "무엇보다 미래 서울의 모습을 볼 수 있는 경로가 많지 않은데 감독님의 작화가 아름답게 그려진 것 같다. 잘 즐기다 가시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 별에 필요한'은 오는 30일 넷플릭스를 통해 전 세계 190여 개국에 공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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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박준형 기자
하수정([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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