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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브리의 시작은 '바람계곡의 나우시카'..25년만에 극장 개봉 확정

[사진]OSEN DB.

[사진]OSEN DB.


[OSEN=박소영 기자] 25년 만의 극장 개봉으로 국내 관객들의 마음을 설레게 하는 <바람계곡의 나우시카>가 6월 25일(수) 개봉을 확정했다.

시간이 흘러도 변치 않는 명작으로 오랜 시간 관객들의 사랑을 받아오고 있는 영화 <바람계곡의 나우시카>는 황폐화된 지구에서 자연과 인간의 공존을 꿈꾸는 신비한 소녀 나우시카의 운명적 사투를 다룬 작품.

공개된 메인 포스터는 <바람계곡의 나우시카> 만의 독보적인 작화로 단번에 시선을 사로잡는다. 먼저 바람계곡의 공주이자 자연과 인간의 공존을 꿈꾸는 소녀 ‘나우시카’가 새끼 ‘오무’와 함께 광대한 사막에 서 있는 결연한 뒷모습이 이목을 집중시킨다. 이들을 향해 모래 바람을 일으키며 몰려오는 빨간 눈의 거대 오무 무리는 웅장함을 느끼게 함과 동시에 ‘나우시카’의 비장한 모습과 문명의 이기로 인해 상처입은 새끼 ‘오무’의 모습은 자연과 인간의 대립과 공존을 암시하며 궁금증을 증폭시킨다. 마지막으로 하늘을 붉게 물들이며 서서히 떠오르는 태양은 강렬함을 선사, 장대한 세계관의 서막을 알리며 25년 만에 극장으로 돌아온 <바람계곡의 나우시카>에 대한 기대감을 한껏 끌어올린다.

이어 바로 오늘 6시 CGV 인스타그램을 통해 최초 공개된 메인 예고편은 단 60초의 러닝타임이지만, 미야자키 하야오 감독의 현실과 환상의 경계를 넘나드는 독보적이고 깊은 세계관을 고스란히 담고 있어 눈과 귀를 사로잡는다. 유독성 균류와 초거대 벌레가 서식하는 곰팡이 숲 ‘부해’에 서식하는 ‘포자’를 채취하며 자연의 아름다움을 만끽하는 ‘나우시카’의 모습으로 시작되는 예고편은 거대 ‘오무’의 등장과 바람계곡을 자유로이 비행하는 ‘나우시카’의 모습으로 이어지며 스튜디오 지브리의 걸작다운 영상미를 기대케 한다.

이러한 장면과 함께 “<하울의 움직이는 성><그대들은 어떻게 살 것인가> 미야자키 하야오 감독 작품”이라는 카피는 <바람계곡의 나우시카>가 미야자키 하야오를 대표하는 자연과 환경을 주제로 한 세계관이 집대성된 첫 기념비적인 작품임을 알리며 그 의미를 더한다. 한편 ‘불의 7일’로 인해 황폐화된 죽음의 행성이 된 지구를 단편적으로 상징하는 황량한 사막에서 분노에 휩싸인 ‘오무’와 이에 쫓기는 인류의 모습은 극명한 자연과 인간의 대립을 드러내며 긴장감을 고조시킨다.

이어 토르메키아 왕국의 황녀이자 장군 ‘크샤나’가 문명의 재부흥을 위해 자연을 이용하려 하는 모습은 자연과 인간의 공존을 둘러싼 이념의 대립을 암시하며 호기심을 자극한다. 마지막으로 카피 “스튜디오 지브리 신화의 시작”으로 <바람계곡의 나우시카>가 스튜디오 지브리를 설립하게 된 계기가 된 작품이자, 예술 세계의 원점이 된 걸작임을 알리며 오랜 시간 관객들의 사랑을 받아온 레전드 작품의 극장 컴백에 대한 팬들의 설렘을 한층 고조시킨다.

6월 25일(수) 개봉을 확정하며 독보적인 작화가 고스란히 담긴 메인 포스터와 예고편을 공개한 영화 <바람계곡의 나우시카>는 올여름 관객들의 발걸음을 극장으로 불러들일 예정이다.  /[email protected] [사진] 제공


박소영([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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