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손찬익 기자] 일본 언론이 KIA 타이거즈의 ‘슈퍼 스타’ 김도영의 햄스트링 부상 소식을 집중 조명했다.
김도영은 지난 27일 광주 키움 히어로즈전에서 5회 2사 3루 찬스에서 1타점 적시타를 터뜨린 뒤 2루를 훔쳤다. 이후 오른쪽 허벅지에 통증을 느낀 김도영은 대주자 김규성과 교체됐다.
김도영은 구단 지정 병원으로 이동해 정밀 검진을 받았고 오른쪽 햄스트링이 손상됐다는 진단을 받았다. 구단 측은 서울 모 병원에 김도영의 1차 검진 영상을 보내 교차 확인했고 오른쪽 햄스트링 손상 2단계라는 소견이 나왔다.
이범호 감독은 28일 경기에 앞서 “걸어 나올 때 안 그렇게 보였는데 결과가 안 좋게 나왔다. 1군 복기까지 시간이 더 걸릴 것 같다. 개막 때도 심하지 않았는데도 오래 걸렸다. 전반기 복귀 여부는 아직 모르겠다. 재검진을 통해 복귀 시점을 알 수 있을 것 같다. 김도영이 있는 것과 없는 것은 하늘과 땅 차이”라고 진한 아쉬움을 드러내기도.
일본 스포츠 매체 ‘도쿄 스포츠’는 이날 김도영의 부상 소식을 전하며 “KBO리그에 충격이 몰아쳤다. KIA의 ‘슈퍼 스타’ 김도영이 27일 키움전에서 5회 2루 도루를 하다가 오른쪽 햄스트링을 다쳤다. 정밀 검진 결과 손상 2단계로 4주 후 재검진을 받을 예정이지만 전반기 복귀는 사실상 어려울 전망”이라고 보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