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모키힐 고교 이효재 양, ‘Boettcher 장학생’에 선정
지난 주 오로라 소재 스모키힐 고등학교(Smoky Hill High School)를 졸업한 이효재(Hyo Jae Lee, 사진, 18) 학생이, 콜로라도에서 가장 권위 있는 장학금인 2025년 베처 장학금(Boettcher Scholarship)의 수혜자로 선정되는 영예를 안았다. Boettcher Foundation은 콜로라도 주 내 고등학생 중 탁월한 학업 성적, 리더십, 지역사회 기여를 두루 갖춘 인재를 선발하고 있다. 선발된 수혜자가 콜로라도 내 대학에 진학할 경우 등록금, 기숙사비, 학비 전액을 지원하는 풀라이드 장학금으로, 매년 수천 명의 지원자 중 단 소수만이 최종 수혜자로 선정된다. 올해도 1,900여명의 시니어들이 신청을 했지만, 단 50명만 선발되었다. 이 양은 Cherry Creek Academy 재학 시절부터 줄곧 우수 졸업생(Salutatorian)의 자리를 지켜왔으며, 특히Smoky Hill High School에서는 4년 내내 4.0 만점의 GPA를 유지하면서, 졸업을 앞두고 수석 졸업 예정자인 발레딕토리언(Valedictorian) 으로 지명되었다. 또 교내 IB 과정에서도 Outstanding IB Student Award를 수상하며 학업적 깊이와 역량을 인정받았다. Boettcher 장학생은 단순한 수혜자를 넘어, 콜로라도의 미래를 이끌어 갈 리더 그룹의 일원이 되는 것을 의미한다. 졸업 후에도 강력한 네트워크와 리더십 기회가 지속적으로 이어진다. 그렇기 때문에 이효재 학생의 합격은 학업적 역량과 공동체 기여의 모범 사례로 지역사회의 자랑이 되고 있다. 콜로라도에서 최상위 성적과 뛰어난 자격을 갖춘 이 양은 오는 8월 콜로라도 대학교 볼더 캠퍼스에 진학한다. 그녀는 통합 생리학(Integrated Physiology)을 전공할 예정이며, 향후 의과대학에 진학해 소아암 전문의(Pediatric Oncologist)를 꿈꾸고 있다.
이은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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