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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글리필드, 2027 메이저리그 올스타경기 주최

[로이터]

[로이터]

미 프로야구(MLB) 시카고 컵스의 홈구장인 리글리필드서 2027 올스타경기가 열릴 예정이다.  
 
스포츠 전문매체 ‘더 스코어’(The Score)는 오는 2027년 메이저리그 올스타경기를 컵스 구단이 주최하게 된다며 공식 발표는 올 여름 이뤄질 것이라고 전했다.  
 
리글리필드서 마지막으로 올스타경기가 열린 것은 1990년 7월 10일로 이전 1947년과 1962년까지 포함 총 3차례 올스타 경기가 펼쳐졌다.  
 
‘더 스코어’에 따르면 1990년 이후 시카고는 여러 차례 올스타경기를 주최하려 시도했지만 메이저리그 사무국은 리글리필드가 테러 공격의 표적이 되기 쉽다며 이를 수용하지 않았던 것으로 전해졌다.  
 
그동안 시카고 시와 컵스 구단은 메이저리그 사무국의 이 같은 우려를 불식시키기 위해 경기장 주변에 ‘테러 방지 등급’ 볼라드(bollard)를 설치하고, 애디슨 스트릿의 보도를 확장했다. 이를 위해 일리노이 주정부와 컵스 구단은 예산 3000만 달러를 나눠서 부담하기로 결정했다. 
 
한편 올해 메이저리그 올스타경기는 애틀란타 브레이브스의 홈구장에서 열리고 내년 올스타경기는 필라델피아 필리스가 주최한다.  
 

Kevin Rho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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