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탄핵찬성' 이승환, 파란옷 입고 '투표 인증'.."일찍일어나, 가슴 일렁여"

[사진]OSEN DB.

[OSEN=김나연 기자] 가수 이승환이 사전투표를 인증했다.

29일 이승환은 자신의 소셜 계정에 "다른날보다 일찍 일어났네요"라며 한 장의 사진을 업로드 했다.

공개된 사진에는 투표 인증 용지를 들고 있는 이승환의 모습이 담겼다. 이승환은 푸른색 재킷에 볼캡 모자를 쓰고 '투표 완료'라고 적힌 종이를 든 채 사진을 찍었다. '투표 완료' 종이에 기표 도장을 찍어 투표를 완료했음을 인증한 것.

특히 이승환은 푸른색 옷과 더불어 "평화를 일구고 경제를 일으킬 유능한 일꾼을 뽑는다는 일념에 가슴이 일렁여서"라며 '일'이 가득한 글을 덧붙여 눈길을 끌기도 했다.

앞서 이승환은 지난해 12월 3일 비상계엄사태 이후 탄핵 집회에서 공연을 하는 등 대통령 탄핵 촉구에 앞장서 왔다. 이 과정에 구미시는 정치적 발언 및 안전상의 이유로 예정돼있던 콘서트 대관 취소를 통보받았고, 이승환은 구미시를 상대로 2억 5천만원 가량의 손해배상 소송 및 김장호 구미시장을 피청구인으로 하는 헌법소원 심판을 청구했다.

다만 헌법재판소는 "반복 가능성이 없다"며 헌법소원을 각하했고, 이승환은 "이번 각하결정은 서약서 강요가 합헌이거나 구미시장 결정이 잘 된 거라는 게 전혀 아니다. 이 문제점은 민사소송을 통해 하나하나 잘 밝혀내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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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이승환 소셜 미디어 


김나연([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