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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vs아스날, '바이에른 윙어' 영입 두고 한 판 붙는다? "다음 행선지는 런던 유력"

[사진] 소셜 미디어

[사진] 소셜 미디어


[OSEN=정승우 기자] 바이에른 뮌헨과 결별 수순을 밟고 있는 리로이 자네(29)의 차기 행선지가 런던으로 좁혀지는 분위기다. 토트넘 홋스퍼와 아스날이 자네를 영입하기 위한 물밑 경쟁을 벌이고 있다.

영국 '트리뷰나'와 '더 타임스'는 28일과 29일(이하 한국시간) 연달아 "자네가 런던행을 원하고 있으며, 토트넘과 아스날이 그를 주시 중"이라고 보도했다. 바이에른 뮌헨과 계약이 다음 달 종료되는 자네는 자유계약(FA) 자격을 앞두고 이적 시장 최대어 중 한 명으로 떠올랐다.

자네는 이번 시즌 바이에른에서 공식전 45경기 13골 6도움을 기록하며 반등에 성공했다. 분데스리가에선 29경기에서 11골 5도움을 기록해 공격진의 핵심으로 활약했다. 한때 방출 대상이었던 그는 기량을 회복하며 재계약이 임박한 듯 보였지만, 계약서 서명을 앞두고 기존 에이전트를 해고하고 '슈퍼 에이전트' 피니 자하비와 손잡으면서 상황은 급변했다.

바이에른은 3년 재계약안을 제시했지만, 자네는 계약금과 조건을 상향 조정하며 협상을 결렬시켰고, 구단은 추가 제안 없이 이별을 준비하고 있는 상황이다.

자네는 프리미어리그 복귀를 희망하고 있으며, 특히 과거 맨체스터 시티 시절을 함께했던 미켈 아르테타 감독과의 재회를 염두에 두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아스날은 니코 윌리엄스(아틀레틱 빌바오)를 왼쪽 윙어 우선 타깃으로 삼고 있으며, 자네에 대한 접근은 상대적으로 신중한 편이다. 반면, 토트넘은 자네 측의 '직접 제안'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트리뷰나는 "자네가 토트넘 측에 에이전트를 통해 이적 의사를 전달했다"라고 보도했다.

토트넘은 다음 시즌 UEFA 챔피언스리그 진출권을 확보한 데 이어, 손흥민과 함께 측면을 책임질 수준급 윙어 보강을 목표로 하고 있어 자네와 이해관계가 맞아떨어진다.

관건은 역시 자네의 몸값이다. 재계약 무산 과정에서 제시된 조건을 감안하면, 자네는 계약금까지 요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는 재정에 신중한 토트넘으로서는 부담 요인이 될 수 있다. 그러나 자네의 런던 선호, 챔피언스리그 출전, 손흥민과의 시너지 가능성 등을 고려할 때 토트넘의 구애는 본격화될 여지가 크다.

아스날 역시 상황을 지켜보며 언제든 개입할 수 있다. 수비형 미드필더 마르틴 수비멘디(레알 소시에다드) 영입을 마무리 중인 아스날은 스쿼드 개편과 함께 공격진 리빌딩도 병행하고 있다. 레안드로 트로사르와 가브리엘 마르티넬리의 거취가 불확실한 가운데, 자네는 검토 대상이 될 수 있다. /[email protected]


정승우([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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