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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폰세 이겨보나 했더니…” 개인 최다 4실점 공략했는데, 왜 “폰세 어제가 더 좋았다” 감탄했을까

OSEN

2025.05.29 0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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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잠실, 지형준 기자] 28일 오후 서울 잠실구장에서 ‘2025 신한 SOL Bank KBO리그’ LG 트윈스와 한화 이글스의 경기가 열렸다.이날 LG는 코엔 윈, 한화는 코디 폰세를 선발투수로 내세웠다.7회말 무사 1루에서 한화 폰세가 LG 박동원에 안타를 허용하며 야쉬워하고 있다. 2025.05.28 /jpnews@osen.co.kr

[OSEN=잠실, 지형준 기자] 28일 오후 서울 잠실구장에서 ‘2025 신한 SOL Bank KBO리그’ LG 트윈스와 한화 이글스의 경기가 열렸다.이날 LG는 코엔 윈, 한화는 코디 폰세를 선발투수로 내세웠다.7회말 무사 1루에서 한화 폰세가 LG 박동원에 안타를 허용하며 야쉬워하고 있다. 2025.05.28 /[email protected]


[OSEN=잠실, 한용섭 기자] 프로야구 LG 트윈스는 29일 잠실구장에서 한화 이글스와 맞대결을 한다. 전날 LG는 연장 11회 접전 끝에 5-6으로 패배했다. 

염경엽 감독은 29일 잠실구장에서 취재진 인터뷰에서 “폰세를 한번 이겨보나 했더니 안 되네”라며 “행운의 안타가 나오는 순간, 됐다 싶었다”고 말하며 쓴웃음을 지었다. 

LG는 2-4로 뒤진 7회 2사 2,3루에서 박해민의 빗맞은 타구가 좌익수, 3루수, 유격수 사이에 떨어지는 행운의 적시타가 되면서 4-4 동점을 만들었다. 한화 선발투수 폰세는 7이닝 6피안타(2피홈런) 1사구 8탈삼진 4실점 노디시전을 기록했다.

염 감독은 “4대4가 되는 순간 흐름은 무조건 우리한테 왔다. 끝내기 찬스가 계속 왔는데, 11회 되고도 질 생각을 안 했다. 명근이를 쓰면서 최소 무승부, 이기는 걸 생각했다”고 말했다. 아껴둔 김진성, 박명근 필승조 2명을 연장전에서 모두 기용했다. 

염 감독은 “그런데 전체적인 하늘의 승운이라는 게 있다. 명근이 커브가 스트라이크로 안 들어가면서, 3볼-1스트라이크가 되니까, 스트라이크를 던져야 되는데, 2루를 안 보내려고 생각하다 보니까 실투가 됐다. 실투 온다고 다 치나요. 채은성이 잘 친 거다”고 말했다. 

평균자책점 1.94인 폰세는 4실점이 개인 최다 실점이다. 올해 2차례 허용했다. 4월 9일 두산전에서 6이닝 4실점(승리)를 했고, 28일 LG 상대로 7이닝 4실점을 기록했다. 

그렇지만 염 감독은 “폰세가 어제는 더 좋았다. 다른 팀 경기를 봤을 때는 커브 스트라이크 비율이 굉장히 떨어졌다. 그런데 어제 커브 스트라이크 비율이 거의 80% 이상이었다. 던지면 스트라이크여서 더 힘들다고 생각을 했다”고 설명했다.

폰세는 직구 46개, 커브 24개, 슬라이더 15개, 체인지업 11개를 던졌다. 주무기 체인지업 보다 커브를 더 많이 던졌다. 

염 감독은 “(홈런이) 현수는 라인에 걸친 거를 잘 친 거고, 영빈이한테 맞은 거는 체인지업 실투가 얻어 걸린 거다. 전체적으로 봤을 때는 어제 훨씬 더 치기 어려웠다. 폰세가 계속 있으면 추가 점수 내기가 쉽지는 않다 생각했다. 해민이의 바가지 안타가 나오면서 분위기가 확 바뀌었다”고 언급했다. 

[OSEN=잠실, 지형준 기자] 28일 오후 서울 잠실구장에서 ‘2025 신한 SOL Bank KBO리그’ LG 트윈스와 한화 이글스의 경기가 열렸다.이날 LG는 코엔 윈, 한화는 코디 폰세를 선발투수로 내세웠다.7회말 동점 적시타를 날린 LG 박해민이 오스틴과 기뻐하고 있다. 2025.05.28 /jpnews@osen.co.kr

[OSEN=잠실, 지형준 기자] 28일 오후 서울 잠실구장에서 ‘2025 신한 SOL Bank KBO리그’ LG 트윈스와 한화 이글스의 경기가 열렸다.이날 LG는 코엔 윈, 한화는 코디 폰세를 선발투수로 내세웠다.7회말 동점 적시타를 날린 LG 박해민이 오스틴과 기뻐하고 있다. 2025.05.28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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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용섭([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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