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英 BBC '비피셜' 리버풀 미쳤다! 2027억 초대형 영입 임박...'여름 최대어' 비르츠와 합의 "공식 오퍼 보냈다"

[사진]OSEN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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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고성환 기자] 더 이상의 반전도 하이재킹도 없다. 플로리안 비르츠(22, 레버쿠젠)가 결국 리버풀로 향한다.

영국 'BBC'는 30일(한국시간) "리버풀이 비르츠와 계약 최종 협상에 돌입했다. 리버풀은 비르츠를 영입하기 위해 레버쿠젠과 사전 협상을 시작했다"라고 보도했다.

매체는 "프리미어리그 챔피언 리버풀은 독일 미드필더 비르츠에 대해 개선된 두 번째 입찰을 제출했다. 최근 제안 금액은 보너스를 포함해 1억 900만 파운드(약 2027억 원)다. 비르츠는 리버풀의 핵심 타깃이며 그는 다음 시즌 전에 리버풀에 합류하고 싶다는 의사를 분명히 밝혔다"라고 전했다.

레버쿠젠에서 동시에 두 명을 영입하기 직전인 리버풀이다. 리버풀은 비르츠뿐만 아니라 레버쿠젠의 또 다른 핵심 자원인 우측 윙백 제레미 프림퐁도 데려올 예정이다. 트렌트 알렉산더아놀드가 레알 마드리드로 떠난 자리를 프림퐁으로 채우려는 것.

프림퐁은 3500만 유로(약 549억 원)에 달하는 바이아웃 조항도 갖고 있기에 레버쿠젠의 허락도 필요하지 않다. BBC는 "리버풀은 레버쿠젠 풀백 프림퐁의 바이아웃 조항도 발동할 준비가 됐다"라고 설명했다. 프림퐁도 이미 리버풀행에 동의했으며 비르츠와 마찬가지로 구단에 이적 의사를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OSEN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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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3년생 비르츠는 독일 최고 재능으로 꼽히는 자원이다. 그는 2020년 만 17세의 나이로 레버쿠젠에서 프로 데뷔전을 치렀고, 2021-2022시즌 분데스리가에서 24경기 7골 10도움을 기록하며 모두를 놀라게 했다.

비르츠는 그대로 순식간에 레버쿠젠에서 빼놓을 수 없는 자원으로 성장했다. 그는 오른발잡이지만, 양발잡이 수준으로 왼발도 능숙히 사용하는 공격형 미드필더다. 주로 공격 2선에서 중앙과 측면을 자유롭게 오가며 박스 안 침투와 플레이메이킹으로 상대 수비를 괴롭히는 유형이다.

뛰어난 패스 능력뿐만 아니라 득점력까지 갖췄기에 더욱 위협적이다. 비르츠는 지금까지 레버쿠젠 유니폼을 입고 197경기에서 57골을 터트렸고, 독일 대표팀에서도 공격진의 핵심을 맡고 있다. A매치 성적은 29경기 6골이다.

커리어도 화려하다. 비르츠는 지난 시즌 레버쿠젠의 분데스리가 최초 무패 우승을 견인했고,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 준우승과 독일축구협회(DFB) 포칼 우승 경력도 있다. 이번 시즌에도 공식전 45경기 16골 14도움을 기록하며 무시무시한 스탯을 자랑했다.

[사진]OSEN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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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연히 비르츠를 향한 빅클럽들의 관심이 쏟아졌다. 올여름 사비 알론소 감독을 시작으로 레버쿠젠 선수들의 대거 이적이 예상되면서 맨체스터 시티와 바이에른 뮌헨, 레알 마드리드 등이 그에게 러브콜을 보냈다.

그중에서도 맨시티와 바이에른이 적극적으로 공세를 펼쳤다. 맨시티는 계약 만료로 작별하는 케빈 더 브라위너의 후계자로 비르츠를 점찍었고, 일찌감치 물밑에서 영입을 추진했다. 독일 최강팀 바이에른 역시 자국 프리미엄을 앞세워 비르츠를 품길 원했다. 

하지만 최후의 승자는 리버풀이 되는 분위기다. BBC에 따르면 맨시티가 이달 초 천문학적인 이적료에 부담을 느껴 영입전에서 발을 뺐다. 바이에른도 새로운 도전을 원하는 비르츠를 설득하는 데 애를 먹었다. 그러자 리버풀이 뛰어난 구단 시설과 적극적인 공세를 바탕으로 비르츠 영입에 급물살을 타는 데 성공했다.

이제 리버풀은 구단 역대 최고 이적료를 들여 비르츠 영입이 임박했다. '디 애슬레틱'은 비르츠가 이미 잉글랜드 북서부를 방문해 집까지 알아봤다고 설명했다. 레버쿠젠은 비르츠의 대체자로 안토니와 알레한드로 가르나초(이상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등을 고려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email protected]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433, 트랜스퍼마크트 소셜 미디어.


고성환([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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